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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조합원들이 2017넌 최저임금 첫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2017년 최저임금은 6,470원"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조합원들이 2017넌 최저임금 첫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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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일부터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6,470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6,030원에서 전년 대비 7.3%가 인상됐다. 1인 이상 노동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는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안산에서 새해 새롭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알리고, 최저임금 위반이 위법임을 알리는 캠페인이 열렸다. 8일 안산 중앙역 건너편 광장에서 진행된 최저임금 캠페인은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경기청년유니온 소속 조합원들이 진행했다. 청년유니온은 매년 최저임금 인상과 준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최저임금위원회의 노동자 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조합원들은 "2017년 최저임금은 6,470원! 최저임금 위반은 엄연한 위법입니다", "최저임금 6,470원 그것도 안 주다니, 이러려고 알바했나 자괴감이 든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 홍보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은 2017년 최저임금 준수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통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언급하며 "노동자들의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최저임금 논의에서 매년 동결주장을 고수해오던 재벌들이 권력 앞에서는 수백억에 달하는 돈을 출연한 사실에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며 "현 시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정치권력뿐만 아니라 권력과 상생하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겼던 재벌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문지원 조합원은 "2016년에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안산시 단시간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안산 내 프랜차이즈 업종 560여 개 사업장 중 26% 정도는 아직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주고 있었다", "특히 나이가 어리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 20대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대부분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유니온에서 최저임금 위반 등 노동법 피해사례 무료 상담과 문제해결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하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2017년 최저임금은 6,470원" 경기청년유니온 안산모임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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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최저임금, #6470원, #청년유니온, #안산,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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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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