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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저녁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창녕 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저녁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 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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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인데도 경남 2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1개교에서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창 아림초등학교와 창녕 영산초등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아림초교는 30여 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22명이 통원치료를 받았고, 8명은 입원해 있다.

이 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의심환자 신고가 있었고,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산초교에서는 17일 저녁부터 학생들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18일 오후 3시까지 이 학교에서는 학생 58명과 교직원 1명이 의심증상을 보였고, 6명이 입원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통원치료 중이다.

영산초교는 이날 하루 동안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보건소는 두 학교에서 학생과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체 가검물을 채취하고, 급식소에서 칼과 도마, 행주, 보존식과 음용수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창녕군청 위생과 관계자는 "지금은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고, 균을 배양해야 하기에 최종 원인은 2~3일 정도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두 학교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등 비슷한 증상을 보여 식중독 의심이다"며 "식중독은 겨울철에도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태그:#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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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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