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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박근혜는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이 29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양대, 외국어대, 강원대, 한림대 등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촛불대회가 열리는 청계광장으로 행진을 했다. ⓒ 권우성
무릎 꿇은 '최순실, 박근혜' ⓒ 권우성
"간절히 빌면, 우주가 하야를 돕는다" ⓒ 권우성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 권우성
박근혜 대통령,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최순실씨가 서울 도심에서 '조리돌림'을 당했다.

29일 오후 대학생을 비롯해 청년 200여 명은 서로 묶인 박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최순실씨를 앞세우고 '분노의 행진'에 행진에 나섰다. 이들의 목에는 각각 '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해체', '최순실 구속'이라는 팻말이 걸렸다. 사실 이 세 사람은 가면을 쓴 대학생이지만,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바라보는 20대의 심정을 보여준다.

20대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고작 2%(24~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로, 20대의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떠난 지 오래다.

'분노의 행진'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작해, 이날 촛불집회가 예정된 청계광장까지 이어졌다. 한 예식장 하객들은 행진하는 대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집회 모인 대학생들, 행진 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외쳐

대학생들은 행진 전 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쳤다. 대학생 박혜신씨는 "청년 100명 중 겨우 2명만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 통치에 정통성이 있느냐. 거리의 힘으로,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퍼컷을 달리는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학생 김윤덕씨도 하야를 주장했다.

"최순실씨는 국정에 관여해 법을 무시했고, 헌법과 법률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은 법을 우습게 만들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최순실씨에게 넘김으로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1조를 부정했다.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격 인정할 수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대학생 정철우씨는 "대학생들은 정유라씨에 때문에 공분에 찼다. 정유라씨에게 특혜 입학을 해준 이화여대 총장은 학생의 힘으로 쫓겨났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때까지 분노의 행진을 끝까지 이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도화지 피켓 만들어 온 강원대, 한림대생들 ⓒ 권우성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 권우성
아랍어 구호 들고 나온 외국어대생들 ⓒ 권우성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 권우성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 권우성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 새누리당 구속" 분노의 행진 ⓒ 권우성
태그:#최순실_게이트, #20대_분노, #박근혜대통령, #이정현_새누리당_대표,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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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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