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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고소동의 한 주택가에 고양이 살해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한쪽 발과 목이 노끈으로 묶여 나무에 결박된 채 사체로 발견된 것. 눈을 뜨고 입을 벌린 채 고통스럽게 발버둥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뿐 아니라 바로 그 부근에 또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의도된 연쇄 살해로 보였다.

목과 한쪽 발이 노끈으로 묶인 채 발견되었다.
▲ 묶인 채 살해된 고양이 목과 한쪽 발이 노끈으로 묶인 채 발견되었다.
ⓒ chooh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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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살해된 채 발견된 고양이
▲ 살해된 고양이 연이어 살해된 채 발견된 고양이
ⓒ chooh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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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네에서 이를 발견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마치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캣맘들에게 보란 듯이 밥 주는 자리 앞에 전시하듯 매달아놨다'며 그 잔혹함에 대해 고발했다.

이는 고양이에 대한 동물학대 살해인 동시에 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에 대한 잔인한 경고처럼 보이는 상황. 최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내에 '고양이에게 밥 주지 말라'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문이 붙는 일도 종종 있어, 동물 학대나 살해가 엄연히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비슷한 사례가 또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동네에 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 사람에게도 해 끼칠 염려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꼭 범인을 잡아 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동물단체에 고발하는 등 공분하고 있다. 고발 및 블랙박스 제보를 받고 있으나 아직 범인을 찾지 못한 상황. 보란 듯이 잔혹하게 고양이를 살해한 이번 사건에 대해 범인 색출 및 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그:#고양이,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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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개 고양이 집사입니다 :) sogon_abou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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