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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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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거듭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시대교체라는 미래비전을 국민과 나누는데 일 년이면 충분하다"는 말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 지사는 17일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이 한참 앞서가고 있다'는 질문에  "다양한 경쟁을 통해 강해지고 풍부해지고,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누구의 미래비전이 공감을 얻는가'에 있다"며 "제 소신을 당원들과 국민에게 밝히고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상급자, 지도자가 마지막 벽에 부딪히면 발끈하고 권위와 체면을 내세우는 임금님 권위를 내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변화의 출발은 정점에 있는 정치 지도자와 국가지도자의 지도력을 바꾸는 시대 교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자신의 미래 가치로 내세운 '시대 교체'에 대해 "과거 권위주의 통치방식에서 민주주의 방식의 국가 운영이 한 사회의 변화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제 도전이 낡은 20세기 정치를 끝내고 정권 교체, 세대교체 이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도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권에 출마하기로 ) 마음은 굳혔지만, 후보 경선 일정 등이 나오지 않아 공식적 도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말로 선거 일정에 확정되는 대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충남 도정을 소홀함 없이 챙기면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말로 충남 도민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태그:#안희정, #시대 교체, #대권 도전,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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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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