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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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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통합을 위해서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셔오겠습니다."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를 방문해 통합 결정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민주세력이 더 큰 통합을 해야한다"며 "내년 대선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출해내야 한다"며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상황이 다르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분열의 위기를 겪었다"며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로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2017년은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대장정의 출발선언"이라며 "민주통합으로 정권교체의 길에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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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아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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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합당을 선언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이름을 힘들게 지켜왔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힘껏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권 통합해서 정권교체하자는 추미애 대표 덕분에 이 자리가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두 당의 통합 이후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민주당이라는 상징과 정체성이 살아나가고 계승되는 데만 관심이 있다"며 "자유로운 입장에서 추 대표가 지도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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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방문 후 더민주 김영주, 김병관, 김춘진, 심기준, 양향자 최고위원과 경기 광주 지역구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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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방문에는 더민주 김영주, 김병관, 김춘진, 심기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해당 경기 광주 지역구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 및 지지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