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학용

관련사진보기


ⓒ 김학용

관련사진보기


ⓒ 김학용

관련사진보기


ⓒ 김학용

관련사진보기


ⓒ 김학용

관련사진보기


신입사원 미정이의 입사 7일 째 날입니다.

[지난 기사] '귀요미' 하룻강아지, 회사를 접수하다

미정이는 '극강 귀여움'으로 단숨에 회사의 분위기 메이커가 됐습니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미정이는 목욕재계 후 목줄에서 봉인해제되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식량도 아주 비싼 걸로 장만해서 그런지 아주 행복한 표정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얼마나 헤집고 다니는지 목욕의 흔적은커녕, 어디서 묻혔는지 파란 페인트에 먼지에 금세 얼룩덜룩해졌습니다. 백구가 아니라 누렁이라 해도 믿겠습니다.

이제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정이가 회사의 구성원들을 이렇게 가깝게 할 수 있는 좋은 통로일 줄 몰랐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이외의 대화는 단절돼 버리고 하루에 나눌 수 있는 말은 불과 몇 마디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답답한 회사의 일상을 우연히 들어온 신입사원 미정이가 잔잔한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혹시 회사 구성원 간에 대화가 단절됐나요? 여유만 된다면 강아지를 신입직원으로 한번 채용해보는 건 어떨까요(생명에 대한 책임감은 필수겠죠)? 미정이가 상상도 못 할 애교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는 미정이 때문에 웃고, 또 미정이 때문에 대화가 이어지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예측하지 못하지만, 아직은 우리 회사 분위기는 이렇게 급반전 중입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존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독자적인 시각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수 있게 재미있게 써보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사, 저에게 맡겨주세요~^^ '10만인클럽'으로 오마이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