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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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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연휴답게

평소보다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난 연휴를 맞이해 매일 일터로 향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춰 본다.

한낮 뜨거운 태양빛을 피해 그늘을 찾으려고 오래된 담벼락 앞에 선다. 담벼락 앞에 피어 있는 꽃들을 바라보다 바삐 움직이는 꿀벌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꿀을 찾아 이리저리 꽃을 찾는 꿀벌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것일진대 넌 휴일도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서인가? 스치는 생각이 어이 없어 혼자 피식 웃는다. 주5일 노동이 일반화된 지금이지만 휴일인 지금도 일터에서 분투하는 이들이 있으리라.

이들에게도 연휴를 연휴답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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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 지치지 말기를. 제발 그러하기를. 모든 것이 유한하다면 무의미 또한 끝이 있을 터이니. -마르틴 발저, 호수와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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