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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25일 쓴 페이스북.
 홍준표 경남지사가 25일 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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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이달 말 '채무 제로 선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지사는 "반대파로부터 욕을 많이 먹었지만, 개혁만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했다.

25일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경상남도가 5월 31일부로 채무가 제로로 된다"고 했다.

2012년 12월 19일 보궐선거에서 당선해 취임했던 그는 "3년 6개월 동안 지속적인 행정개혁, 재정개혁, 예산개혁으로 도 재산 한 평도 팔지 않고 1조 4000억 원에 이르던 채무를 하루 11억 원씩 갚았다"고 했다.

홍 지사는 "미래세대에 희망은 물려주지 못할망정 빚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회 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빚을 갚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경남은 튼튼한 재정기반 아래 서민복지, 미래50년 준비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진주의료원 폐업' 등을 거론한 홍 지사는 "구조조정을 하다가 반대파로부터 욕도 많이 먹었지만, 도 재산 팔지 않고 각 분야 개혁만으로도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줬다"며 "이제 경남은 '브라보 경남'으로 거듭날 것"이라 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남은 채무 957억 원을 상환하는 세출예산이 포함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받았다. 경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고 밝히고 있다.


태그:#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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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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