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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갑에서 4.13총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강영삼(53) 예비후보.
 대전 유성갑에서 4.13총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강영삼(53)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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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영삼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예비후보에게 야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다만, 지역구 차원의 후보자간 논의가 아닌 대전시당 차원의 당 대 당 연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더민주 경선에서 승리하여 후보로 확정된 조승래 예비후보의 경선 통과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승래라는 정치신인에게 후광정치, 남이 만들어준 조직위에 올라타서 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기 실력에 기초한 자기 색깔의 정치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조 예비후보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경력을 전면으로 내세운 데 따른 비판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야권연대와 관련,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고 2017년 정권교체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담아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다만, 지역구 차원의 야권연대 논의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즉, 야권연대 논의가 있다면 정의당 대전시당과 더민주 대전시당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하여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됨으로써 지역유권자들의 이해가 바탕이 되는 진정한 야권연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승래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야권연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제안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제안대로 시당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유성갑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민병주·진동규 두 후보를 놓고 공천을 위한 결선 여론조사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에서는 조승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한 무소속 임헌욱 전 교육청 지방공무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태그:#강영삼, #대전 유성갑, #정의당, #야권연대, #조승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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