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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이 17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 지낸 3선 의원으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린다"면서 "분주파부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문 대표 최측근 최재성, 총선불출마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이 17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 지낸 3선 의원으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린다"면서 "분주파부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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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이 1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대표의 핵심 인사인 최 본부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정치연합 주류 측의 인적쇄신 작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3선으로 경기 남양주갑이 지역구인 최 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하다. 우선 제가 가진 것부터 내려 놓고자 한다"라며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헌신으로 혁신하고 헌신으로 통합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루한 정쟁과 계파갈등으로 무기력하게도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한없이 부끄럽다"라며 "우리의 구성과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혁신의 과정은 살가죽을 벗기고 새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큰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시대정신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당', '수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정당',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도전하는 정당'이라는 당의 비전을 제시하며 야권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길 위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있을 것이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라며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트리는 '분주파부'(焚舟破釜)의 정신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이 17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 지낸 3선 의원으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린다"면서 "분주파부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최재성, 총선 불출마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이 17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 지낸 3선 의원으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갈 배를 불태우고 밥할 솥을 제 손으로 깨뜨린다"면서 "분주파부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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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 본부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나부터 기득권을 버리겠다"는 취지에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패한 후 당 사무총장에 인선됐지만 비주류가 크게 반발하며 당직개편에 따라 총무본부장에 임명됐다.

최 본부장은 안철수 전공동대표의 혁신전당대회 개최요구와 탈당과정에서 거친 비판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원외소장파 인사들이 문 대표에게 핵심 당직인사 단행을 요구하는 등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편집ㅣ박순옥 기자



태그:#최재성, #불출마, #문재인,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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