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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초등학교 일조권 문제로 동별 층수가 재조정되는 등 재건축 사업이 지연됐던 개포주공4단지가 3천256세대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30일 개포동 189번지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을 인가,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16년 말 착공 목표"

개포주공4단지는 1982년 준공된 2천840세대의 개포주공1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재건축 예정 단지로, 현재 구조체가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이 우려되어 빠른 재건축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건축이 진행되면 개포주공4단지는 기존 5층 아파트 58개동 2천840세대에서 최고 35층 34개동 3천256세대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 1천13세대(임대주택 201세대), 60~85㎡ 중소형 1천782세대, 85㎡ 이상 중대형 461세대가 들어선다.

구는 건축심의를 통해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고 발코니 설치면적이 늘어나 입주자 사용 공간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지고, 인근 대모산과 단지 내 오름공원과 근린공원, 양재천 등 자연을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에코 단지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2016년 말 3천256세대가 들어서는 개포주공4단지 조감도
 2016년 말 3천256세대가 들어서는 개포주공4단지 조감도
ⓒ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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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4단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가 가깝고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개포동역과 10분 내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개포초교, 공공청사, 공공도서관도 많아 주거환경 또한 양호하다.

구 관계자는 "2016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2016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공공기여 방안으로 결정된 미래문화유산 보존계획에 따라 단지 내 근린공원과 도서관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파트입지 선호조건으로 최우선으로 교통문제를 염두해 두고 있는데, 개포4단지는 타단지에 비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며 "개포4단지는 강남안에 대치동, 도곡동을 연결하는 대규모 신규 최첨단 아파트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오마이뉴스>는 직접 쓴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합니다.



태그:#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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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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