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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위원장이 지난 3일, 내년 제3회 엑스포는 국제화와 표준화를 강조할 것을 알렸다.
▲ 제3회국제전기차엑스포 기자간담회 김대환 위원장이 지난 3일, 내년 제3회 엑스포는 국제화와 표준화를 강조할 것을 알렸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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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바닷가 청정지대에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내세워 관광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변모한 제주도.

지난 2014년 봄, 처음 개최된 세계유일 전기차 엑스포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온실가스와 배출가스 규제라는 세계적 핫이슈에서 최첨단 친환경 전기차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디젤차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악화되면서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앞 다퉈 친환경차 개발에서 전기차로 더욱 집중되면서 내년에 개최될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졌다.

 세계 판매 1위 닛산의 전기차 리프가 제주도 청정자연과 함께 친환경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 전기차 리프 세계 판매 1위 닛산의 전기차 리프가 제주도 청정자연과 함께 친환경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 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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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를 2016년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일주일간 개최할 것을 전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내년 엑스포와 관련해 "전기차에 대한 국제화와 표준화로 글로벌 전기차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집대성한 콘퍼런스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내년 3월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에서 현대차가 시판용 전기차를 공개할 것"이라며 "현대차가 新전기차에 대해 직접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1회 대회 때 참여하지 않았던 현대차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2회 엑스포에서 선보인 BYD 전기차 e6
▲ BYD 전기차 e6 제2회 엑스포에서 선보인 BYD 전기차 e6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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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내년 엑스포에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가 e6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 법인을 만들고 신차 런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화부문에도 더욱 공격적인 엑스포 알리기에 나서 "최근 구글, 애플 등의 본사를 방문해 대회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세계 최고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도 의향을 전한만큼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내년 전기차엑스포 주요행사로 강조한 것은 'EV 프리뷰'이다.

글로벌 전기차 CEO들이 자사 전략 차종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제주 컨벤션센터 내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글로벌 회사 10곳과 중견회사 14곳의 참여만 가능하다.

그는 또 국제표준포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충전방식과 전기차 충전 타입 등이 국가마다 차이가 있어 굉장히 혼잡하다.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전기차 엑스포에서 이러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국제 표준도 누군가가 이끌어가야 하는데, 국제엑스포는 이를 위한 장을 만들어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국제전기술위원회(IEC)와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표준기술원이 주관하는 국제표준포럼에서 배터리교환, 무선충전, 플러그인 충전방식 등 혼재되어 있는 배터리충전에서 전기차 관련 다양한 산업분야 국제표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국제표준 리딩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 행사에는 메르세데즈 벤츠, 혼다, 퀠컴, 테슬라와 같은 글보벌 EV관련 기업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그는 또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제주도에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 콜 센터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엑스포 기간 중 참여 기업과 협의를 통해 제주에 전기차 국제인증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내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EVS29', 일본 전기자동차보급협의회(APEV) 등과 전기차 B2B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논의할 계획을 전했다.

제2회 전기차엑스포 Detroit Electric 전기차
▲ 제2회 전기차엑스포 Detroit Electric 전기차 제2회 전기차엑스포 Detroit Electric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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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EVE는 내년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시업체는 120 여개사 이상, 참관객은 연인원 약 8만명 정도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관한다.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
▲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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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www.청춘.net에도 함께 보냅니다.



태그:#국제전기차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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