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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5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7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 독재미화, 정권 입맛에 맞는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5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7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 독재미화, 정권 입맛에 맞는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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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59개 단체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해 뭉쳤다.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대표와 김미선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장, 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등 인사들은 7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경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역사를 사실대로 기술해야 한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중요한 근현대사를 축소하고, 일제강점기의 친일을 감추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대해 시민들은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일·독재미화, 정권 입맛에 맞는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경남도민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근혜정권이 유신시대 독재권력을 영구화 하기 위해 도입했던 국정교과서 체계를 다시 부활하려고 한다"며 "학생들에게 독재를 '한국식 민주주의'로 친일파와 독재자를 '근대화의 선각자'로 왜곡하고자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권력의 노골적인 역사 개입으로서, 역사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고, 학문의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말살하는 처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정 교과서 반대 물결이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다. 독립, 민주화운동 단체, 교육, 학술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청년, 여성할 것 없이 가계각층의 반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박근혜정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포기할 때까지 반대 행동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영구독재집권을 위한 친일․독재 미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과 "교육부는 검인정교과서 발행체계 개편을 통한 교과 내용 통제 시도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지역 5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7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 독재미화, 정권 입맛에 맞는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 5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경남도민모임'은 7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 독재미화, 정권 입맛에 맞는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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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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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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