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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10개월여 만에 다시 대면했다.    북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2014년 10월 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영비 오찬장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10개월여 만에 다시 대면했다. 북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2014년 10월 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영비 오찬장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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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5일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련, "군은 대통령의 통수지침과 적 위협 변화를 고려해 대비태세를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의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사항 발표 직후 국방부의 입장을 이같이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조치에 맞춰 최고경계태세 하향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과의 합의에 따라 이날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방송 시설은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지난 10일부터 재개됐었다.

한편 잠수함기지를 이탈해 한·미 감시망을 벗어났던 북한 잠수함 50여 척 가운데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하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식별되지 않았던 잠수함들 중 일부가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군의 대잠 초계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대북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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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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