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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까지 무산되는 남북관계 파국 상황에서 '분단시대론'의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과정으로서의 통일론'을 제시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원로 사학자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햇볕정책의 설계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정부, 학계, 시민단체에서 햇볕정책과 남북화해를 주장해온 인사들이 모인 한반도평화포럼이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견지동 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이들 4인의 원로가 참여하는 특별좌담 '통일은 과정이다'를 개최한다.

한반도평화포럼이 단행본 '통일은 과정이다' 출판을 기념해,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참여하는 특별좌담을 한다.
 한반도평화포럼이 단행본 '통일은 과정이다' 출판을 기념해,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참여하는 특별좌담을 한다.
ⓒ 한반도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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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한반도평화포럼이 이번에 발간하는 <통일은 과정이다>를 기념하는 북토크쇼 자리이기도 하다.

좌담에서 강만길 교수는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백낙청 교수는 '큰 적공, 큰 전환을 위하여', 이만열 교수는 '식민주의 청산, 평화공존의 새시대를', 임동원 전 장관은 '사실상의 통일과 통일지향 평화체제를'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한편, 한반도평화포럼 측은 단행본 '통일은 과정이다'에 대해 "원로들의 통일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함께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에서 통일문제를 고민하는 분들의 글을 엄선해서 실었다"며 "분단체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통일과정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을 접할 기회이면서 동시에 무수히 많이 제기되는 통일담론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태그:#강만길, #백낙청, #이만열, #임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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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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