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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이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시민과 함께 파주의 꿈을 꾸겠습니다. 파주발전을 위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그 꿈을 차근차근 실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재홍 신임 파주시장이 1일 취임사에서 파주시 공무원과 함께 시정 추진에 원칙을 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배려하면서 시민과 상생 실천해 나가겠다는 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재홍 시장이 취임사에 앞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제 7대 파주시장 이재홍 이재홍 시장이 취임사에 앞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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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파주시민회관에서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송달용 전 파주시장, 최종환, 박용수, 김동규, 한길룡 도의원과, 이명세 파주노인회장, 이순우 파주시 장애인연합 회장, 지역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취임행사는 이재홍 시장 내외 입장 후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기념찰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민 애도정국 속에 검소하게 진행하자는 이재홍 시장의 당부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에 따라 역대 취임식 같은 성대한 공연, 축하연 등은 생략하고 현충탑 참배, 취임식,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시의회 방문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파주시 시민회관에서 민선 6기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이 거행되고 있다.
▲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 파주시 시민회관에서 민선 6기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이 거행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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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어려움을 적극 살피겠다

이재홍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믿음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취임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앞으로 신명을 바쳐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배려하며 시민과 함께 상생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파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은 더 어려워졌고 중장기적 비전이 없는 도시개발 계획으로 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며, "평생을 교통, 도시, 환경 전문가로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나라를 편안하게 하고 백성에게 이로우면 다 행할 수 있는 일이요, 나라를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 백성을 보호하지 못하면 안 된다.(편어국 리어민 '便於國 利於民')"
는 율곡 이이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민선 6기 행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홍 시장이 취임사에서 '시민곁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따르며,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겟다"는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 이재홍 시장이 취임사에서 '시민곁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따르며,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겟다"는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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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겠다

또 이 시장은 파주시 공무원과 함께 시정추진에 원칙을 세우고,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의 어려움을 배려하며, 시민과 함께 상생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주시의 장기적인 비전을 바로 세우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파주 구석구석을 특성에 맞게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최우선적으로는 파주시를 크게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을 수립, 파주 북쪽은 통일 경제 중심지로, 동쪽은 첨단농업, 특용 작물 재배와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남쪽은 교육과 교통, 법률 행정구역으로 특화화하고, 자유로와 헤이리 출판도시로 대표되는 서쪽은 문화와 역사, 관광 예술 특구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홍 시장과 부인 유양숙 여사가 취임식에 앞서 파주 시청 공무원들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 제 7대 이재홍 파주시장 취임식 이재홍 시장과 부인 유양숙 여사가 취임식에 앞서 파주 시청 공무원들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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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당선인 시절 명분상 인수위 구성보다는 행정을 보다 심도있게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인수지원팀'을 운영해 업무인수에 철저를 다해왔다.

한편 이재홍 시장은 7월 7일부터 읍면동 순회방문을 실시, 시민들과 직접 대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황진하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신임 시장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 황진하 국회의원 황진하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신임 시장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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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재진 파주시의회의장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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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주신임 시장 취임식 축사에 나선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은 "이재홍 시장님의 제 7대 파주시장 취임을 42만 시민과 함께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면서 " 검증된 전문성을 갖춘, 파주를 가장 잘 아는, 시민과 함께할 시장을 선택했다" 며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보육, 교육, 안전이 보장된 도시,  규제의 도시에서 통일대박을 위해 준비된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행정고시 출신에 도시공학박사 '이재홍 시장'

제 7대 파주시장으로서 앞으로 4년간 파주호를 이끌어갈 이재홍 시장의 약력으로는 파주시 파평초교와 문산 북중을 졸업, 서울 경신고를 거쳐 연세대학에서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또 주요 경력으로는 1984년 제 27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행정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국토해양부 기획실장, 국토해양비서관 등 핵심부서의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 했으며,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낸 바 있다. 이 시장은  공직 생활 30년 동안 산업, 도시, 교통, 관리 전문가로 살아온 행정 전문가이다.

한편 이 시장은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잃지 않고, 도시관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영국리즈대 대학원에서 도시교통계획과정을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도시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재홍 시장이 취임식 후 부인 유양숙 여사, 딸과 함께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 제 7대 파주시장 이재홍 시장 가족 이재홍 시장이 취임식 후 부인 유양숙 여사, 딸과 함께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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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공직생활의 경험과 능력을 자신을 길러준 파주를 위해 쓰고 싶었던 오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누리당의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으며,  이번 6.4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 7대 파주시장에 취임하게 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양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어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태그:#6.4지방선거, #제 7대 파주시장, #이재홍 시장, #박재진 파주시의장, #유양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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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시민들의 살아가는 애환과 이웃들의 이야기및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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