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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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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가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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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이 시작된 첫날인 15일 대구시장 후보와 경북도지사 후보, 교육감 후보 등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구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권영진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송영우 전 통합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원준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경북에서는 새누리당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대구시교육감 후보에는 우동기 전 교육감이 재선을 노리며 후보등록을 마쳤고 경북에서는 이영우 전 교육감과 이영직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경북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일찍 대구시선관위에 나와 후보등록을 마쳤다. 권 후보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젖 먹던 힘까지 다하겠다"며 "대구를 혁신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시민들이 편히 기댈 수 있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권 후보는 첫 일정으로 캠프에서 개최된 시민선대위 선거대책회의에 참가해 회의를 갖고 캠프명칭을 '시민의 꿈, 희망캠프'로 확정했다. 권 후보는 이어 당협사무실 방문 재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만나는 시민마다 변화하라는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며 "침체를 부른 독점과 무사안일을 심판하고 서민중심의 사람 살리는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첫 행보로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앞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가진 기자회견에 참가해 장애인정책요구안을 수용한다고 밝히고 자신의 장애인공약도 발표했다.

송 후보는 100% 저상버스 도입과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 제정, 대구도시철도 3호선 장애인 안전 우려 없는 비상대피로 설치 등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탈시설 자립계획, 장애인 가구의 최소 생계 보장, 장애인 주거지원과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등을 약속했다.

이원준 정의당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 "기존의 여당과 거대야당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며 "정의당은 대안정당으로써 새로운 정치와 민생, 복지를 앞세우는 정치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대구를 만들겠다"며 ▲갑의 경제를 넘어 을 편한 경제의 대구 ▲시민들이 안전한 대구 ▲청년들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대구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기본선 도입 ▲좋은 일자리 많은 대구를 만들겠다는 5대 중심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기관용,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통합진보당 윤병태,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15일 경북선관위 앞에서 열린 메니페스토 서명식에 참석했다. 김관용 후보와 박창호 후보가 첫날 후보자 등록을 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기관용,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통합진보당 윤병태,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15일 경북선관위 앞에서 열린 메니페스토 서명식에 참석했다. 김관용 후보와 박창호 후보가 첫날 후보자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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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는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이 이날 오전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는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생활속 안전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경상북도 안전교육 체험관 설치, 위기 상황에 간편하게 대응하고 관련 기관과 원-터치로 연락이 가능하 모바일 앱 개발 및 보급 등을 약속했다.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부패지수 1위, 공직청렴도 꼴찌인 경북의 행정을 바꾸고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경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정책과 복지를 중심에 놓고 경북도민들에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이 15일 오전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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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감 후보로 등록한 우동기 전 교육감은 제일 먼저 충혼탑과 세월호 분양소 및 2.28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우동기 후보는 스승의 날인 이날 "선생님들이 학생과 학부모, 정부와 사회로부터 더욱 존경받는 교육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히고 8가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우 후보는 교육청의 규제와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학교' 운영, 학교평가를 상대평가에서 정대평가로 전환, 모든 학교에 고문변호사 제도 도입, 교직원들의 공동육아협동조합 적극 지원, 소규모 학교 업무 획기적 축소 등을 내놓았다.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이영직, 안상섭 후보가 15일 경북선관위 앞에서 공명하고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메니페스토 햑약서에 서명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이영직, 안상섭 후보가 15일 경북선관위 앞에서 공명하고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메니페스토 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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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후보에 등록한 이영우 전 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생에게 행복을 주는 교육활동,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는 교육정책, 교직원에게 보람을 주는 교육행정,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서비스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영직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도 이날 오전 후보등록을 마치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가족이 감동하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적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시기에 선거 후보자로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선거운동을 하고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단체장 후보는 대구에서 중구 윤순영(새누리당) 동구 강대식(새누리당), 권택흥(통합진보당) 서구 류한국(새누리당), 서중현(무소속), 신상숙(무소속) 북구 배광식(새누리당), 구본항(무소속) 수성구 이진훈(새누리당) 달서구 곽대훈(새누리당), 김학기(새정치민주연합) 달성군 김문오(새누리당)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경북에서는 23개 시군에 51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대구시장 후보에 출마한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와 경북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오중기 새정치연합 후보, 윤병태 통합진보당 후보 등은 16일 오전 선관위를 찾아 후보에 등록한다.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정만진, 송인정 후보가 등록할 예정이고 경북에서는 안상섭 후보가 등록한다.


태그:#6.4?지방선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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