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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오전,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와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에 ‘군포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안’ 주민발의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4월 7일 오전,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와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에 ‘군포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안’ 주민발의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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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군포에서 주민발의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가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와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에 '군포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안' 주민발의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태우 군포방사능안전급식 대표청구인과 성복임·이선민 등 군포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방사능안전급식지킴이와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아이들의 급식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지난 1월 15일, 군포시에 '군포시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안(이하 방사능안전조례)'을 주민발의로 접수했다.

방사능안전조례는 주민발의 요건인 군포시민 4472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한 뒤 군포시의회 승인절차를 거치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1월 23일부터 이태우 대표청구인과 대표청구인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50여 명의 수임인들은 시민 서명을 받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우 대표청구인은 "지난 3개월 동안 시민 5300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청구인은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될 경우 군포시는 주민발의를 통해 어린이집을 포함한 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경기도 최초의 기초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청구인은 "군포시의회가 군포시민 5300명의 서명 속에 담긴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조례안을 가결시켜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태승 군포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방사능 급식 조례와 관련한 명부를 받았다"며 "서명인에 대한 확인을 하고 공람절차와 이의신청 절차 등 법적인 과정을 거친 뒤 4월말에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견행(새정치민주연합·다선거구) 군포시의원은 "방사능 급식 안전 조례는 당연히 제정되어야 한다"며 "4월말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태그:#이태우, #방사능안전급식조례, #이견행, #군포시, #군포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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