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1일)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겠다.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12.5℃, 대전 12℃, 광주 10.7℃까지 떨어져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다. 대기가 습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엔 안개가 끼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아침과 달리 한낮 기온은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져 체온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21℃, 대전 22℃, 광주·전주 23℃, 부산 24℃로 20℃ 안팎을 웃돌며 따뜻해 낮에는 활동하기가 좋겠다.
다만 동해안에는 오후 늦게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m∼2.5m로 일겠다.
▣ 예상 강수량 (20일~21일)
- 강원영동 : 5~20㎜
- 영남동해안 : 5㎜ 내외
한편, 동해안지역은 23일(수)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 후반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