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여경 5명은 착한운전마일리지 시행을 앞두고 '착한운전 빠빠빠'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경북지방경찰청	관련사진보기

경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일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새내기 여자경찰 5명이 만든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임용 1년차인 새내기 여경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 팝의 인기곡 '빠빠빠'를 패러디한 것. 여경들이 교통근무복을 입고 '직렬 5기통 엔진춤'과 노래를 부르며 착한 마일리지 제도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춤을 추면서 "지켜요~지켜요~ 교통법규, 운전해 운전해 다같이 양보운전, 쌓아요 쌓아요 착한운전 마일리지"라고 노래를 부르며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홍보 동영상을 업로드한 후 1일 현재 유튜브 27만1560건 노출, 트위터 72만5394건 조회, 경찰청 카카오스토리 댓글 6000건 등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촬영에 참여한 여경은 포항남부경찰서 이수현, 이향진, 칠곡경찰서 김유리, 예천경찰서 한경미, 군위경찰서 전예지 순경 등 5명이며 이들은 지난해 7월 27일자로 순경에 임용된 새내기들이다.

▲ 여자경찰 빠빠빠 경찰이 8월 1일부터 착한운전마일리지 정책을 시행한 가운데 경북경찰청 여경 5명이 크레용 팝의 '빠빠빠'를 패러디한 '착한운전 빠빠빠' 동영상을 만들어 홍보에 나서자 많은 네티즌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 경북지방경찰청	관련영상보기

촬영에 함께 한 포항남부서 이향진 순경(27)은 "동기들끼리 홍보영상을 만들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며 "크레용 팝의 노래를 선택한 것은 다양한 연령대의 운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순경은 또 "모두 근무하는 지역이 달라 거리가 멀고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동기들이 몸치여서 춤을 연습하는데 힘들었다"며 "만나면 하루종일 연습을 했다"고 말해 동영상을 제작하면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귀여우시다! 마지막 경례 하시는건 멋져요^~(RIN3679)", "귀여우시네요, 교통위반 하지 않을께욥♥(miy1001242)", "신청할래요, 근데 여경분들 너무 이뻐요(jiyeon M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큰사진보기
▲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여경 5명은 착한운전마일리지 시행을 앞두고 '착한운전 빠빠빠'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경북지방경찰청	관련사진보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는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1년간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한 운전자가 1년간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무사고일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해 면허정지 처분 등 행정처분시 삼경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한편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처음 시행한 1일 대구에서는 삼성라이온즈 진갑용(39) 선수가 대구경찰청 청장실에서 1호로 서약서를 작성했고 경북에서는 영주시 풍기향교의 서효석(68)씨가 경북경찰청 민원실에서 1호로 무사·고무위반 서약서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