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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회는 10일 제263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이후 도의회 본관 현관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도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경상북도 의회는 10일 제263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이후 도의회 본관 현관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도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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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을 비롯한 원자력발전소가 불량부품 사용이 문제가 돼 최근 잇따라 가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10일 제263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회한 이후 도의회 본관 현관에서 전체 도의원들이 참석해 300만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행정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도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최근 몇 년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세계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1인당 에너지 소비량도 선진외국에 비하여 많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로 볼 때 최근 원전 3기가 가동 중단된 상태에서 우리모두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힘든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사태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에너지 수요의 절정기에 우리는 에너지 이용합리화로 지방의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는데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을 결의했다.

의원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계기로 1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부터 넥타이를 매지 않고 의정활동을 벌이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간소한 복장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사무실 실내온도를 28℃ 이상 유지하고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에는 23기의 원전 중 11기가 소재하고 있으며 원전 에너지 생산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태그:#경북도의회, #에너지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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