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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화) 봄볕은 따뜻하겠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황사가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11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해안지역에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그제(17일·일)부터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와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역에 약한 황사가 나타나게 됐다. 이번 황사의 농도는 짙지 않겠고, 지속시간도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다.

오늘 하늘은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도 강원도 영동지방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씨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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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 기온은 서울 14℃, 강릉 11℃, 대구 19℃로 어제보다 높겠다. 저녁 기온은 서울 9℃, 강릉 8℃, 대구 15℃가 예상된다.

오늘부터 춘분절기인 내일(20일·수) 아침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온 후 오후에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동해안 5~10mm, 강원영동 10~20mm, 예상 적설은 강원영동 5~10cm, 강원산간 20cm이상, 경북동해안 1~2cm이다. 특히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돼 있는 만큼 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내일 비가 내린 후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7℃도에 머물겠다. 내일 밤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모레(목·21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차수지 기상캐스터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기사는 날씨전문매체 온케이웨더에도 동시게재됩니다.



태그:#케이웨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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