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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지막까지 남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언론연대 연대의 밤 이날 마지막까지 남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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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연대가 올해 사업으로 미디어 공공성 확보, 공영방송 정상화, 이명박 정권 언론장악 청산 등을 확정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 대표 전규찬)은 5일 저녁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 15층 두메라홀에서 '2013년 정기총회 및 연대의 밤' 행사를 열어 회원 배가, 홈페이지 개편, 운영위원회 내실화, 네트워크 강화, 회원사업과 연계된 사업프로그램의 설계 등 언론연대 안정화와 시스템 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결의했다.

이날 언론연대 2013년 사업으로 ▲ 미디어, 언론운동진영 등 내·외부 연대 강화 ▲ MB정권 시기 언론장악 청산 ▲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 미디어 공공성 확보와 커뮤니케이션 권리확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 종편도입 과정 진상규명 및 재승인 대응 ▲ 저널리즘 교육사업 확대 ▲ 대안적 저널리즘 실천 지원 등을 결의했다.

 이날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규찬대표 이날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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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출범시켰던 주역인 김중배 초대 언론연대 대표(전MBC사장)과 초대 사무총장이었던 김주언 KBS이사이다.  몸이 몹시 불편한데도 이날 참석한 김중배 초대 언론연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중배 대표 98년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출범시켰던 주역인 김중배 초대 언론연대 대표(전MBC사장)과 초대 사무총장이었던 김주언 KBS이사이다. 몸이 몹시 불편한데도 이날 참석한 김중배 초대 언론연대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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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론연대 정기총회에서는 총선연대 활동, 언론사 공동파업, 정수장학회 문제 등 2012년 사업을 평가했고, 2012년 재정을 결산 처리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연대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는 "언론개혁 현안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서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언론연대와 함께한 단체 들과 힘든 싸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배(전 MBC 사장) 언론광장 대표는 "우리 세대에서 언론운동진영의 현안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지금 젊은 세대에게 이 곤욕을 담당하게 해 선배로서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항상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언론연대를 비롯한 시민운동진영이 새로운 긴장과 전열을 가다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강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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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민주합당의원은 "언론연대와 함께 언론 현안을 함께 고민해 풀어갔으면 한다"면서 "맡은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은 "당선돼 업무를 시작했지만 당선 축하보다 위로를 해 줘야 할 것 같다"면서 "언론노동운동 탄압하는 자들에게 평상심을 잃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택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진짜 싸움을 해보고 싶었는데 지난 2년간 얘기치 못한 일에 휩싸여 할일을 못해 죄송하다"면서 "현장에 내려와 다른 각도에서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정영하 전 MBC노조위원장도 "물러난 입장에서 마음은 가볍다"면서 "하지만 현안을 정리 못해 빚만 싸놓고 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종욱 YTN 노조 위원장은 "MB 정권하에 YTN 6명 동지들이 부당해고 된지 4년 5개월이 된 날"이라면서 "MB를 불법사찰 등의 이유로 고소를 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뒤풀이를 하고 있다.
▲ 연대의 밤 참석자들이 뒤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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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 천정배(전 법무부장관) 전 민주당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중배(전 MBC사장) 언론광장 대표, 김주언 KBS이사, 양문석 방송통신위원, 박래부 새언론포럼 대표, 이명순 동위투위 위원장,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임순혜 언론기독연대 대표, 이필립 언론천주교모임 대표, 노종면 전YTN위원장(YTN해고자)과 우장균 전 기자협회장(YTN해고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태그:#언론연대 정기총회, #김중배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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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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