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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북핵 대응 순항미사일 공개 북한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14일 오전 국방부가 함정과 잠수함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화면제공: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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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4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군사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 발사장면을 공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의 비행 및 요격 장면을 공개하면서 "오늘 공개하는 순항미사일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도 북한 지휘부의 사무실 창문을 골라서 타격할 수 있는 정밀유도무기"라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50초 분량으로 4천500톤급 한국형 구축함에서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과 수중의 214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잠대지 미사일이 수면 위로 올라와 목표물을 향해 비행하다가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북한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14일 오전 국방부가 함정과 잠수함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잠수함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수면을 뚫고 올라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 국방부, 북핵 대응 순항미사일 공개 북한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14일 오전 국방부가 함정과 잠수함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잠수함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수면을 뚫고 올라 목표물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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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14일 오전 국방부가 함정과 잠수함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함정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 국방부, 북핵 대응 순항미사일 공개 북한 제3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14일 오전 국방부가 함정과 잠수함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함정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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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전 배치된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은 축구장 1개 면적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1천㎞ 수준으로 알려졌다.

브리핑에서 국방부 유영조 전력정책관(육군 소장)은 "북한은 비대칭 전력인 핵과 미사일을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이는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우리 군도 이들 위협에 대비해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고 밝혔다.

유 정책관은 "오늘 공개한 함대지 및 잠대지 순항미사일은 3면이 바다인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더욱 유용한 타격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수상함은 다량의 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표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여 움직이는 유도탄 기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잠수함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턱밑까지 접근해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작전반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정책관은 이날 공개한 순항미사일의 사거리와 관련 "군사적 이유로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정도의 사거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게 하려고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태그:#순항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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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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