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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뒤처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직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뒤처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공동취재단/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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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민심 '추석 밥상'의 승자는 누구일까? 추석 직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뒤처지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문 후보 역시 박 후보와의 접전 속 우세를 보였다.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했다.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중앙>-리얼미터]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앞서

박근혜-문재인 후보, 박근혜-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박근혜-문재인 후보, 박근혜-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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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리얼미터의 3일 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임의걸기, 응답자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에 따르면,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영자대결에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47.7%, 박 후보는 47.2%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0.5%포인트였다.

이와 같은 격차는 전보다 좁혀진 것이다. 추석 연휴 전인 9월 28일 조사에서는 문 후보(48.5%)가 박 후보(44.6%)를 1.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10월 2일 조사에서는 문 후보(48.4%)가 박 후보(45.5%)를 오차범위 밖인 2.9%포인트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안철수·박근혜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흐름이 유지됐다. 안 후보는 50.0%의 지지율로, 박 후보(44.9%)를 5.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추석 전보다 줄어들었다. 28일 조사에서 안 후보(51.1%)와 박 후보(42.6%)간의 격차는 8.5%포인트 차이였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40.7%)가 문 후보(37.8%)를 2.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28일 조사에서의 격차(5.1%포인트)보다 좁혀진 것이다.

[<동아>-리서치앤리서치] 박근혜, 문재인에 앞서고 안철수에 뒤져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가 2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유선전화·휴대전화 임의걸기)에서는 박근혜·문재인 후보는 양자대결을 할 경우 오차범위 (±3.1%포인트)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7.4%의 지지율을 얻어, 문 후보(44.5%)를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추석 전 27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였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48.2%)가 박근혜 후보(43.7%)를 오차범위 밖인 4.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27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였다. 

3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1위를 질주했다. 박 후보는 37.7%의 지지율을 얻어 안 후보(26.6%)와 문 후보(22.4%)를 앞섰다.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42.5%)가 문 후보(38.7%)를 제쳤다.

[<한국>-한국리서치] 문재인·안철수, 오차범위 밖 박근혜 꺾어

박근혜-문재인 후보, 박근혜-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박근혜-문재인 후보, 박근혜-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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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의 2일 조사(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유선전화·휴대전화 임의걸기)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문 후보와 박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는 47.0%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43.7%)를 3.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한국리서치의 22일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안 후보(49.7%) 역시 박 후보(41.1%)를 8.6%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22일 조사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0.7%포인트였다.

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지지율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문 후보는 40.8%, 안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달 10일 조사에서 안 후보(42.5%)가 문 후보(36.9%)를 5.6%포인트를 제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3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우세했다. 박 후보(37.5%), 안 후보(28.8%), 문 후보(21.6%) 순이었다. 안 후보의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에 대해 59.5%가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32.8%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MBC-한국리서치] 박근혜, 양자대결시 모두 패배

MBC와 한국리서치의 2일 조사(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유선과 무선 전화 설문)에서는 박근혜·문재인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안 후보는 박 후보를 따돌렸다.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는 44.9%의 지지율을 얻어 44.5%를 얻은 박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0.4%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안 후보는 47.7%의 지지율로 박 후보(40.8%)를 6.9%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했다. 박 후보는 37.0%의 지지율로, 문(22.5%) 후보와 안 후보(26.4%)를 앞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에서는 문 후보(40.6%)가 안 후보(37.6%)를 오차범위 내인 3.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달 24일 박 후보가 과거사 사과에 대해 응답자의 4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27.5%였다. 최근 안 후보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6%가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4.3%였다.

[리서치뷰] 문-박 7.1%P, 안-박 10.2%P 차이

리서치뷰의 2~3일 조사(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 대상 ARS 휴대전화 조사)에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다만, 문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추석 연휴 전보다 커진 반면, 안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좁혀졌다.

문재인 후보는 51.4%의 지지율을 얻어 박근혜 후보(43.8%)를 7.6%포인트 차이로 따올렸다. 추석 연휴 직전인 26~27일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 조사에서 문 후보는 47.0%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40.5%)를 6.5%포인트 차이로 제친 바 있다. 두 후보 모두 추석 연휴를 지나며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도 박 후보를 제쳤다. 안 후보는 53.4%, 박 후보는 43.2%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2%포인트다. 26~27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17.2%포인트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좁혀진 결과다.

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우세를 지킨 가운데, 문 후보가 처음으로 안 후보를 제쳤다. 1위 박 후보는 39.9%, 2위 문 후보는 28.5%, 3위 안 후보는 27.4%의 지지율을 얻었다. 26~27일 조사와 비교해,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2%포인트,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7.1%포인트 급락했다.

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 가운데,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안 후보는 47.7%, 문 후보는 44.2%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3.5%포인트다. 지난 26~27일 조사와 비교해, 안 후보의 지지율은 6.7%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7.1%포인트 상승했다.


태그:#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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