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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남대 정심화홀 백마홀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 19주년 기념 환경음악회 '지구를 위해 노래하다'가 진행되었다. 창립기념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환경음악회는 대전시민과 회원들 간의 화합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약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공연팀의 전문난타공연팀인 '페스테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깐띠아모', 퓨전 국악그룹 '풍류', 유기농 펑크 포크 가수 '사이', 음악으로 봉사하는 '대전빅밴드' 총 5팀의 전문 공연팀이 흥미롭고 알찬 무대를 꾸며주었다.

모든공연을 마치고 공연팀과 함께 촬영한 모습
▲ 공연을 마치고 모든공연을 마치고 공연팀과 함께 촬영한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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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지구를 위해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지구이산화 탄소 농도를 350ppm으로 낮추자는 전 지구적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392ppm인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자는 지구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석자 전체가 350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180여 개국이 함께하는 350캠페인을 통해 지구의 이산화탄소저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짧게 제작한 350캠페인 동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350 인증샷에 함께하는 참가자들
▲ 350 포퍼먼스 350 인증샷에 함께하는 참가자들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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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 'STOPGORI' 인증샷 캠페인도 함께 했다.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을 폐쇄를 위한 'STOPGORI'인증샷 캠페인은 전국 환경운동연합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10만 명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현재 약 7000명이 인증샷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스탑고리 인증샷에 함께 해요!
▲ 스탑고리 인증샷 스탑고리 인증샷에 함께 해요!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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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념식은 목원대 최정우교수의 사회로 대전환경운동연합 고병년 상임의장과 허재영 행사준비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깜짝 이벤트로 모든 참석자가 350 인증샷을 찍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대에서 오히려 객석을 보는 형태로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무대의 공연을 보러온 관객이 아닌 350캠페인의 주체자로 거듭나기도 했다.

음악회의 본 순서인 2부는 교통방송의 송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공연팀은 서울시 위치한 도시형 대안학교인'하자작업장학교'의 청소년 공연팀 <페스테자>였다. 경쾌한 난타 퍼포먼스 진행되면서, 페스테자 두드리는 브라질 타악기는 경쾌함과 묵직함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이름 그대로 경쾌한 축제를 만들어내었다.

난타퍼포먼스를 보여준 페스테자
▲ 페스테자 난타퍼포먼스를 보여준 페스테자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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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연팀은  <퓨전국악그룹 '풍류'>였다. 풍류는 전통음악을 원형으로 삼으면서 요즘 시대의 미감에 맞게 재창조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진정한 한류음악 단체이다.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피리 연주가 조성환씨의 온유하고 화평한 피리소리와 25현 가야금 연주 그리고 국악가요를 함께 펼쳐 보였다. 자연 그대로 만든 무공해 선율악기인 향피리연주는 어렸을 적 길가에서 꺾어 불던 버들피리로 더 기억을 더듬어 주었다.

세 번째 공연자는 유기농 펑크 포크 가수 '사이'로 유기농 펑크 포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창시자이다. 요즘 강남스타일로 뜨고있는 가수 싸이와는 다른 사이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거친 입담과 독특한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가수였다.

유기농펑크포크가수 사이가 연주중인 모습
▲ 사이 유기농펑크포크가수 사이가 연주중인 모습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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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팀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깐띠아모'였다. 'Cantiamo'란 이탈리아어로 '함께 노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창립된 아마추어 성악 동호회인데, 군인, 교사, 사업가, 변호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여 명의 남녀 성악가로 이뤄져진 깐티아모는 성악의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관악기에서 나오는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 대전빅밴드 공연모습 관악기에서 나오는 힘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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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으로 음악으로 봉사하는 '대전빅밴드'가 진행했다. 이름만큼 큰 밴드인 빅밴드는 30여 명의 관악연주자들이 힘 있는 공연을 펼쳤다. 20분간의 관악연주는 참가한 참가자들의 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 빅밴드의 힘 있는 공은을 끝으로 환경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5개의 공연이 너무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주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전에서 최초로 진행된 환경음악회 '지구를 위해 노래하다'는 지역의 환경인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적인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대전환경운동연합 상근활동가입니다



태그:#대전환경운동연합, #환경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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