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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29일 각각 준공한 금강 세종보와 백제보. 인부들이 떠난 금강에서 사람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공주보는 오탁방지막도 없이 흙탕물을 내뿜으며 보강작업 중이다. 하늘에서 본 금강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고인 물을 담은 호수 같다. 금강의 상징인 백사장과 모래톱이 있던 곳엔 녹조만 남았다. 생명의 움직임도 없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지난달 20일, 25일, 26일 3일간 최근 준공한 금강정비사업 주요 현장을 항공 촬영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항공촬영 등 금강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말]
세종시 합강리 오토캠핑장 앞 녹조, 대규모 준설로 둔치와 백사장이 사라지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의 오수와 쓰레기가 금강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흐르지 않는 금강 세종시 합강리 오토캠핑장 앞 녹조, 대규모 준설로 둔치와 백사장이 사라지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의 오수와 쓰레기가 금강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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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백제큰다리 위(사진 위)와 아래쪽. 아래 사진은 지난 해 찍은 공주 백제큰다리 아래 하중도와 공산성 앞 백사장이다.하지만 대규모 준설로 현재(사진 위)는 모두 사라지고 없다. 공주시민들이 즐겨 찾던 금강 백사장은 이제 없다.
▲ 사라진 백사장 공주 백제큰다리 위(사진 위)와 아래쪽. 아래 사진은 지난 해 찍은 공주 백제큰다리 아래 하중도와 공산성 앞 백사장이다.하지만 대규모 준설로 현재(사진 위)는 모두 사라지고 없다. 공주시민들이 즐겨 찾던 금강 백사장은 이제 없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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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 최근 찍은 사진은 대규모 준설로 사라진 하중도 및 습지, 직선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위) 아래 왼쪽은 지난 해 5월 25일 촬영한 것이고 아래 오른쪽은 지난 2010년 5월 26일 찍은 것이다.
 청양 신흥리 치성천 합류부 일대. 최근 찍은 사진은 대규모 준설로 사라진 하중도 및 습지, 직선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위) 아래 왼쪽은 지난 해 5월 25일 촬영한 것이고 아래 오른쪽은 지난 2010년 5월 26일 찍은 것이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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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금강보는 준공을 미루고 현재 공사중이다.(사진 위). 현재 하상세굴로 인한 보강공사와 부실한 자연형어도를 복합형 어도로 바꾸는 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사진 아래는 2010년 가물막이를 하고 건설공사를 하던 공주보 모습.
▲ 금강보는 현재 보수공사중 공주 금강보는 준공을 미루고 현재 공사중이다.(사진 위). 현재 하상세굴로 인한 보강공사와 부실한 자연형어도를 복합형 어도로 바꾸는 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사진 아래는 2010년 가물막이를 하고 건설공사를 하던 공주보 모습.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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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여 백제보 전경(위). 아래는  2010년 가물막이를 하고 건설공사를 하던 백제보 사진.
▲ 흐르지 않는 금강 최근 부여 백제보 전경(위). 아래는 2010년 가물막이를 하고 건설공사를 하던 백제보 사진.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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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지구 전경, 4대강 사업 중 선도지구로 제일 먼저 착공하고 완공한 세종지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 및 공원에는 이용하는 시민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아래 사진은  세종지구 요트선착장. 보의 담수와 곳곳에 설치한 수상레저시설 등으로 수상스포츠의 천국이 될 것이라는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텅 빈 요트선착장은 풀로 덮이고 있다.
▲ 세종보 준공? 이용 없는 친수시설 금강 세종지구 전경, 4대강 사업 중 선도지구로 제일 먼저 착공하고 완공한 세종지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 및 공원에는 이용하는 시민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아래 사진은 세종지구 요트선착장. 보의 담수와 곳곳에 설치한 수상레저시설 등으로 수상스포츠의 천국이 될 것이라는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텅 빈 요트선착장은 풀로 덮이고 있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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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금강, #4대강, #항공사진,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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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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