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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쇄신파 의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에서 실천할 국민과의 7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임해규, 구상찬, 남경필, 황영철, 홍일표, 김세연 의원).
이날 이들은 4.11총선 공약으로 ▲국회의원의 기득권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국회폭력방지법 제정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 ▲학력차별금지법 제정 ▲경제민주화 내용의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쇄신파 의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에서 실천할 국민과의 7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임해규, 구상찬, 남경필, 황영철, 홍일표, 김세연 의원). 이날 이들은 4.11총선 공약으로 ▲국회의원의 기득권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국회폭력방지법 제정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 ▲학력차별금지법 제정 ▲경제민주화 내용의 7대 약속을 발표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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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으로 '불법사찰 피해'를 입은 바 있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남 의원은 지난 2010년 서울중앙지검 불법사찰 특별수사팀 수사결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불법사찰'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6일 <오마이뉴스>가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부인에 대한 사찰은 민정수석실에서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19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검찰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사찰'과 관련해 "덮으려고 덮여지는 것이 아니다, 덮으려고 해도 썩은 부분은 곪아 터지게 되어 있다"라고 말문을 연 남 의원은 "그래서 제가 그때(2010년) 수습할 여력이 있을 때, 곪아 터지기 전에 제대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던 것"이라면서 당시 수사가 미진했던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남 의원은 "다만, 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이것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그래서 저도 별다른 언급을 안 했다"면서도 "그러나 이 사건의 진상은 밝혀져야 하고,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 13인, '쇄신의원들과 대한민국과의 7대 약속' 발표

한편, 이날 남 의원을 비롯해 구상찬·권영진·김세연·김용태·김정권·박민식·신성범·임해규·정두언·주광덕·홍일표·황영철 등 새누리당 '쇄신파' 13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의원들과 대한민국과의 7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들은 ▲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정원 10% 감축, 세비 10% 삭감, 연급폐지) ▲ 국회폭력방지법 제정 ▲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보장 ▲ 북한주민 인권 개선 ▲ 학력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 ▲ 경제민주화 등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지금은 13명만 서명한 상태지만 새누리당 다수가 이 약속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남 의원은 "강남벨트의 경우, 당의 얼굴인데 쇄신보다는 기득권을 대변하는 듯한 후보가 눈에 띄어 아쉽다"고 쓴소리를 전한 뒤, "비례대표는 경제민주화 등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강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공천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태그:#남경필, #민간인 사찰, #불법사찰, #쇄신파,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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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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