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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애플 홈페이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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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미국 현지시각) 우리시대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자, 인터넷에서는 애도 물결로 넘쳤다. 트위터 사용자 등 많은 누리꾼들은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IT 분야의 혁명적인 제품을 내놓은 고인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다.

'아이새드', '아이헤븐'... 인터넷에서는 스티브 잡스 추모 물결

누리꾼들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iPad)'를 빗댄 '아이새드(iSad)'라는 말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현했다. 또한 잡스가 천국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아이헤븐(iHeaven)'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트위터 아이디 'ryongkoon'는 "사후 세계를 혁신하기 위해 잡스가 떠났습니다"고 전했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스티브 잡스가 남긴 유산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LeeHyonSook')는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스티브 잡스가 죽었음을 그가 만든 기계를 통해 접한 것은 그에 대한 최고의 추모인 듯"이라며 "나 역시도 집에 오는 길, 아이폰을 통해서 소식을 접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아이디 'ukeinssaipan' : 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멋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스스럼없이 잡스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말했죠. 이렇게 또 한 시대가 가나 봅니다. 부디 영면하길.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디 'golbin' : 잡스는 핸드폰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닙니다. 잡스의 영향력은 디지털에 관한 한 모든 영역에 미쳐있죠. 컴퓨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어느 한 곳 잡스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마치 현대의 모든 팝이 비틀즈의 영향력 안에 있는 것처럼요.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withbg') : 세상을 바꾼 사과 세 개가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사과가 있습니다. 이제 스티브 잡스도 역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잡스의 사과는 다른 두개의 사과와 같이 인류의 세상을 바꾼 사과로 남을 겁니다. 명복을 빕니다.

축구해설가 서형욱씨('minariboy') :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아이폰으로 읽는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와 얽힌 자신의 사연을 낭독하는 수많은 이들의 표정을 아이패드로 읽는다. 내게 아이폰은 일상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준 혁신적 기기였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 테지, 부디 영면하시길.

아이디 'kkochu' : 잡스는 불법복제의 위기에 처한 음악가, 영화인, 프로그래머, 집필가들에게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안겨주었다. 뮤직스토어, 앱스토어, 아이북스토어를 열고 수많은 업체를 설득했다. 내게 일반 전자제품 제조사보다 애플이 가지는 의미가 특별한 이유다.

또한 생전 스티브 잡스의 연설 내용이나 인터뷰 내용도 회자되고 있다.

아이디 'megastro' : "죽음은 여전히 우리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고, 죽음을 통해 인생은 변화되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 생전에 남긴 그의 말들을 가슴에 새기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디 'HappyVirusTing' : 스티브 잡스 "나는 무덤에서 이 나라 최고 부자가 되는 일 따위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우리는 정말 놀랄만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중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1993년" → 멋진 분 좋은 곳에서 평안하세요.


태그:#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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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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