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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달리 사람이 꽤 많았다
 예상과 달리 사람이 꽤 많았다
ⓒ 김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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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규모에 비해 앉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편이다.
 서점 규모에 비해 앉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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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살아오며 선택해야만 했던 수많은 것들 중 가장 탁월한 선택이란 생각까지 할 정도로 책과의 만남이 좋다. 이런지라 도서축제든, 어떤 공간이든 책이 있는 곳이면 일단 가급적 달려가 보는 편이다.

얼마 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종로 2가에 중고서점을 열었다. 하필 추석 전에 열었다. 때문에 명절음식을 하면서도 '언제 갈까?' 갈 수 있는 '틈'을 노렸다.

'내가 살 수 있는 책을 다른 사람들이 다 채가면 어쩌나?'

이런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가게 된 것은 지난 토요일(17일) 오후. "인터넷 서점 알라딘 알지? 종로에 헌책방을 냈다네."라고 말하자 눈을 반짝 빛내며 "나도 가보고 싶다"고 말한 딸을 두고 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토요일 낮 12시 10분쯤. 딸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50분쯤에 끝나는데 '00 역'에서 만나 바로 종로로 가면 좋겠다"는 것이다. 학교 갈 때만 해도 학교가 끝난 후 집에 들러 교복을 갈아입고 가자고 했었는데 마음이 바뀐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몇 번 갔던 수제돈가스집 지금도 있나? 나도 몰랐는데 인터넷에 보니 그 집에서 돈가스 먹었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은근 유명한 집이더라!"

마음이 바뀐 이유를 묻자 아이는 "집에 들러 옷 갈아입고 그러면 한 시간이나 지나버리잖아. 헌책방에 빨리 가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지만, 책보다 다른 목적이 있어서 함께 가자고 한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기도 했다. 아이가 최근 몇 년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또 이처럼 예전에 몇 번 간적이 있는 돈가스 집 이야기까지 했기 때문이었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딸과 종로나 대학로 등에 자주 나갔다. 연극이나 미술전시도 보고, 한옥마을의 독특한 박물관에도 몇 번 갔고. 이런 나들이 길에 밥도 함께 먹고 저 좋아하는 액세서리들도 종종 사주곤 했던지라,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한 번도 이런 나들이를 하지 못했던지라 더욱 의심스러워졌던 것이다.

사실 꼭 책을 사자고 간 것은 아니었다. 그냥 책이 있는 곳이라 이런저런 것들이 막연하게 궁금했고 구경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타의 도서축제들이든, 길가다 발견하고 불쑥 들어가게 된 헌책방이든 일단 갔다하면 순간 뻗치고 마는 책 욕심 때문에 결국 책을 사게 되고 "그렇게 책을 쌓아두고도 모자라 책을 또 사오셨어?"의 말을 종종 듣지만.

말이 헌책방(중고서점)이지, 언뜻 일반 중형 서점과 같아 보였다. 어디에 어떤 책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었지만, 급한 마음에 그를 무시하고 어디에 어떤 책들이 있나 한 바퀴 휘 둘러본 후 딸과 본격적인 책 쇼핑(?)을 시작했다.

찾는 책을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다
 찾는 책을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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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귀 참 마음에 든다. 품절 및 절판 도서 코너로 한쪽에 필요한 책 구매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글귀 참 마음에 든다. 품절 및 절판 도서 코너로 한쪽에 필요한 책 구매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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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청년기 나처럼 '이것'이 필요했나보다

"좀 명쾌한 자기계발서 그런 거 없을까? 이런 책들(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와 같은 제목이 붙은 책들을 가리키며)만 있어서 좀 아쉽네.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그런 자기계발서 한 권 사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책이 없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골라 봐라"고 하자 딸이 쪼르르 달려가 멈춘 곳은 경영과 자기계발서 같은 책들을 모아 둔 곳. 내가 10분 남짓 다른 곳들을 둘러보고 왔을 때까지 그 코너에 있는 아이에게 "무슨 책을 찾는데?"라고 묻자 이처럼 대답했는데, '자기계발'이란 그 흔한 단어가 딸의 입에서 이처럼 자연스럽게 나오는 순간 난 멍해지고 말았다.

딸에게서 아쉬움이 진하게 느껴졌다. 동시에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든 것들을 스스로 헤쳐 나가야만 하는 사람 그 존재의 고독감 같은 것도 느껴졌다. '저 나름대로 힘든 시간들이 많았나보네? 내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못되어주고 있구나.'와 같은 생각도 들었다. '참 많이 컸구나.'와 같은 생각도. 하여간 아이의 이 말은 참으로 복잡 미묘하게 와 닿았다.

사실 처음에는 아이가 자기계발서 앞에서 이 책 저책 빼서 몇 장 넘겨 몇 줄을 넘겨 읽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좀 의아했었다.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데다가 딸에게 저런 종류의 책이 왜 필요할까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딸은 나름 제 삶에 멘토가 되어줄 어떤 책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청소년기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누구나 인생은 단 사흘뿐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그렇다. 인생은 결코 긴 것이 아니다. 하루하루를 충실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느냐는 오로지 우리 마음에 달려있다. 복잡다단한 생활 속에서 순리에 따르며 사는 사람이든, 아니면 이치를 거스르며 사는 사람이든 누구나 항상 자신의 의욕을 복 돋워 주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내야 한다. 당신의 생활과 영혼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게 된다면 그 속에서 삶에 대한 용기와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 또 평범하거나 심지어는 고통스러운 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인생에는 수많은 길이 있지만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는 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어제의 실패를 내일의 경험으로 삼아야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중략) 다른 사람의 장점과 나의 단점을 비교하지 말라. 나에게는 남들이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인생의 레몬차>(달과 소, 2006)에서

딸이 오랫동안, 수많은 책들을 빼서 읽어본 후 고른 <인생의 레몬차> 처음 본 책이다. 어제 아이가 학교 간 사이에 잠깐 읽어봤는데 나름 괜찮은 책 같다. 아이가 어떤 부분에 꽂혀 수많은 책들 중 이 책을 골랐는지 아직 물어보진 못했다. 다음 주에 있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읽을 거라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모두 9권. 이중 2권만 내가 고른 것이고 나머지는 딸이 고른 것. 38040원에 샀다.
 모두 9권. 이중 2권만 내가 고른 것이고 나머지는 딸이 고른 것. 38040원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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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권씩 일일이 빼 읽어보며 책을 고르고 있는 딸
 책을 한 권씩 일일이 빼 읽어보며 책을 고르고 있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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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중요하지만 책표지와 제목도 무척 중요한 것 같아. 그래도 모르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텅텅 비었는지. 그러게 책은 이처럼 일일이 읽어보고 골라야 한다니까. (나를 힐끗 쳐다보고 웃으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건가?"

우리가 그날 알라딘 헌책방에 머물렀던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제 나름의 뚜렷한 목적과 주관으로 제게 필요한 책을 고를 줄 아는 의젓한 모습에 마음이 들뜬 나는 아이에게 "보고 싶은 책은 몇 권이든 골라라"했고, 신이 난 아이는 6권을 더 골랐다. 이렇게 말하면서. 그러고도 아이는 헌책방에서 좀처럼 나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다음에 다시 오자"고 거듭 말할 때까지.

"엄마, 우리 이곳에 자주 오자. 그럼 언제 또 올 수 있나?"
"지금이 9월 중순이고 10월 초에 시험도 있고 그러니까 11월에나?"

"아니, 난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왔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좀 바쁘고 그러니까 그럼 네 친구들하고 와. 책값도 싸고 그러니까 부담도 없잖아."

"책 좋아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 이렇게까지 와서 책 사볼 친구들은 없을걸. 아마."
"그래도 모르잖아. 친구들한테 한번 말해봐. 그런데 너 그 책들 모두 읽을 거야? 책을 모두 읽어야 또 사보지"

"그럼 읽으려고 샀는데. 다 읽을 거야."
"그래? 그런데 중간고사가 코앞이라 좀 아쉽다 그렇지? 어쨌든 빨리 읽고 알라딘에 가져다 팔자. 또 다른 사람들도 읽을 수 있게. 집에 있는 책 가져가면 사주기도 한다잖아."

"아니. 난 이 책들 절대 팔지 않을 거야. 오래오래 가지고 있을 거야"

헌책방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인사동 입구에서 키위쥬스 한 잔씩을 마시며 토요일 오후의 인사동 거리를 구경한 후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녹번역(서울 지하철 3호선)을 지날 무렵, 아이는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라며 <공효진 책>(북하우스, 2010)을 훑었다. "중간고사 때문에 아쉽네!"라는 말을 덧붙이며.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옷도 갈아입지 않고 지하철에서 꺼내 읽기 시작한 책을 읽었고 저녁을 서둘러 먹고 다시 그 책에 빠져들었다. 책에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들을 이따금 들려주며. 그리고 그 책을 마저 읽더니 밤 11시쯤 모두 읽었다. 나머지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읽을 거란다.

"엄마가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를 이젠 조금 알겠네. 이젠 정말 책 많이 읽어야지"

책읽는 모습1
 책읽는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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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모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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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모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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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헌책방 나들이를 한 후 이틀이 지났다. 이틀 동안 헌책방에서 만난 아이의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이제까지 전혀 본 적이 없는 아이의 모습이었던지라, 무엇보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 하마터면 놓칠 뻔 했던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게 했던지라.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아이는 주변 아이들보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책을 그다지 가까이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예전 같으면 넉넉잡고 삼사일이면 읽었을 책도 1주일을 넘기기 일쑤였고, 그러다가 결국 다 읽지 않고 던져놓기 일쑤였다.

이런 딸을 보며 "책 좀 읽어라"고 잔소리 안했다면 거짓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받아들일 기회다 판단되면 책읽기의 필요성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돌려 말하곤 했다. 지난날 책을 통해 얻었던 것들도 이야기해주고 책 때문에 즐거웠던 일도 말해주고. 결론은 하나.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책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것.

잔소리, 그러니까 말로 그친 것이 아니라 돈을 쥐어주며 "그 돈에서 얼마짜리를 사도 좋은데 책 한권은 반드시 사야한다. 그리고 그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나머지 돈은 네맘대로 무얼하든 상관없고"와 같은 미션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한권을 읽을 때마다 얼마를 적립해준다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만화책을 구해 권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뿐. 그 책만 읽는 등, 더 이상의 책읽기 그 뜨거운 불은 지펴지지 않았다.

아이의 이런 모습을 보며 그동안 참 많이 속상했다. '책 좋아하는 엄마의 딸이니 언젠가는 책을 좋아하리라' '언제든 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리라' '예전의 책 좋아하던 것을 잊지 못해 꼭 다시'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도 책을 멀리하는 딸을 보며 속상하기만 했다.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되는 사춘기에, 인생의 많은 부분이 좌우되는 사춘기에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길 바라는 마음까지 겹쳐 조바심도 났다.

이런 아이가, 헌책방에 갈 때까지만 해도 책보기를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처럼 보던 아이가 헌책방에서부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아니다. 의외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동안 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아니 잊고 있었다. 아이에게 그동안 이런저런 것들(교복 빨기 등)을 제 스스로 하기를 바라면서 정작 아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으며 스스로 터득하는 책읽기의 즐거움과 소중함, 그 기회를 빼앗고 있다는 것을.

내 잣대와 기준으로 내가 고른 책들을 아이도 좋아하길 바라면서, 아니 강요하면서, 책을 제대로 좋아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주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이제까지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사실 그동안 아이와 서점엘 자주 갔었다. 하지만 엊그제처럼 '너 읽고 싶은 책 골라라'며 아예 믿고 맡기지 않고 내가 골라 주거나 아이가 고른 책이 별로다 싶으면 '다른 책'을 권하곤 했었다. 그러니 아이가 온전히 읽고 싶은 책이 아니었던 것이다.

딸이 고른 책들이 기대만큼 얼마나 재미있을지, 아이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기대에 만족하는 책이든 기대를 저버리는 책이든 아이의 몫일 것이다. 지난날의  나처럼 기대에 어긋나 실망하는 책과 저자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젠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게 하리라. 그 실망이 좀 더 안목 있게 책을 고르는 눈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니.

어제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는 제가 고른 책들을 보며 한마디 한다. "중간고사 때문에 너네들을 맘껏 만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쉽다"라고. 어서 빨리 중간고사가 끝났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 등교 전에도 바라보고 가던 그 책들을 아이가 어서 빨리 읽을 수 있도록. 오랫동안 잊지 못하리라. 아이와의 그 특별한 헌책방 나들이를.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에서 책과 멋진 부킹을 하자

종로 2가 사거리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 2가 사거리 알라딘 중고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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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2가 사거리에 책과 멋진 부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났다. 얼마 전까지 유명한 나이트클럽이었던 곳을 리모델링,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중고서점을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오후 딸과 그곳에서 의미있고 멋진 부킹을 했는데, 딸이 아빠에게 "거짓말 조금 보태면 1분에 열사람 정도 오는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고, 책값이 싸기 때문인지 대략 3권~7권 가량의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중고서점, 즉 헌책을 파는 곳이지만 헌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만나지 못해 아직 새책인 상태의 책들도 제법 보였고, 새책에 가까운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참고로 CD와 DVD도 판다.

시설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앉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서점 규모에 비해 많다는 것이다. "00문고보다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 자꾸 가고 싶어" 딸이 이처럼 말할 정도로.

주요 시설을 보면 ▲품절 혹은 절판 도서 코너 및 구입 메모▲한상자 2500원 택배서비스▲오늘 들어온 신간 분야별 모음▲한 분야 화제의 책 코너▲알라딘 직원들이 선정한 읽을 만한 책 코너▲쇼핑 시 바구니 이용▲내가 찾는 책 검색-컴퓨터 설치▲2000원 이하 코너 및 색깔별 가격 분류▲앉아 읽을 수 있는 자리▲책 현금 매입(매입 불가 책도 있으니 알라딘 인터넷서점에 가입후 매입여부 확인 후 가져가면 좋음) 등이다.

자세한 것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문의. 3호선 종로 3가에서 내려 15번출구로 나가 종로 2가를 향해 200~300m쯤 가거나 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 12번 출구로 나와 종로 2가 향해 100m쯤 가면 된다.

※그날 인터뷰에 응헤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처음에는 의견을 담을 생각으로 물었던건데 의견을 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담지 않았습니다.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김현자


태그:#중고서점, #알라딘, #헌책방, #책읽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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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게 닿아있는 '끈'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책동네'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지만, '동·식물 및 자연, 역사' 관련 책들은 특히 더 좋아합니다.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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