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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CNN <Backstory>의 임시 진행자 플로라 스위니 앵커가 한국의 호우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 역사적인 비가 한국을 집어삼키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CNN <Backstory>의 임시 진행자 플로라 스위니 앵커가 한국의 호우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 CNN International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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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취재 뒷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 < Backstory >가 서울의 호우 피해현장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CNN 서울특파원인 풀라 핸콕스는 취재과정에서 "자신의 인생 중 가장 많은 비를 서울에서 봤다"고 언급했다.

<Backstory>는 CNN 인터내셔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중 하나. 한국시간으로 주중 오전 6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전달하며, CNN 기자들의 취재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를 톱뉴스로 전달한 CNN은, "한국이 104년 만에 내린 호우로 가장 슬픈 순간을 겪고 있다"고 전달했다.

CNN <Backstory>는 YTN 화면을 인용해 육군 52사단 장병들의 활약상도 담았다.
▲ 군 장병들의 활약상도 소개 CNN <Backstory>는 YTN 화면을 인용해 육군 52사단 장병들의 활약상도 담았다.
ⓒ CNN International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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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 핸콕스 CNN 서울특파원은, 리포팅 화면에서 "서울은 특히나 우면산 일대에 퍼진 지뢰로 인하여 또다른 위험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육군 장병들의 활약상도 소개하면서 복구작업이 계속해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풀라 핸콕스 CNN 서울특파원은 취재 후일담을 아주 생생하게 전했다. 서울 한강공원이 잠긴 것을 보여주며 "농구대의 반이 찰 정도로 수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보여줬다.

CNN 서울특파원 풀라 핸콕스
▲ "자신의 인생중 가장 많은 비를 서울에서 봤다" CNN 서울특파원 풀라 핸콕스
ⓒ CNN International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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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서울의 호우 취재에 대한 어려움도 소개했다.  겨우 출입이 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며, 예측할 수 없는 홍수로 취재 도중 장비를 자주 철수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개인적인 느낌도 전했다. 풀라 핸콕스 서울 특파원은 서울 발령 전 중동지역을 누비며 활발한 취재활동을 펼친 적이 있다. 그녀는 호우 취재현장을 취재하며 "인생 중 가장 많은 비를 서울에서 봐 놀라울 정도"라고 언급했다.

CNN <Backstory> 제작진,
내 트윗 계정 리트윗으로 호우에 관심을 더 갖다
CNN은 현재까지도 호우 피해 상황을 주요 이슈로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같이 호우피해에 대한 취재후기가 방송된 적은 처음이다. CNN이 이렇게 후일담까지 방송하게 된 계기는 바로 나의 요청이었다.

CNN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날씨상황도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다. 이번 호우가 우리에게 특별할 수 있지만, CNN에게 있어서는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다.
@hohocho인 내 트윗에 호우 취재에 대한 정확성을 위해 Backstory 제작진이 맨션을 보냈고 아래에 폴라 핸콕스 CNN 특파원도 맨션을 보냈다.
▲ 호우 취재에 진실을 위해.. @hohocho인 내 트윗에 호우 취재에 대한 정확성을 위해 Backstory 제작진이 맨션을 보냈고 아래에 폴라 핸콕스 CNN 특파원도 맨션을 보냈다.
ⓒ 조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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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기 위해, 난 CNN <Backstory>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사진으로 알려줬다. 그리고 CNN의 서울 호우 취재 과정도 알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내 트윗을 리트윗까지 했다. 그럴수록 그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호우보도가 필요했다. 심지어 내 이메일 계정까지도 물어볼 정도였다.

이때문에 CNN<Backstory>는 서울특파원을 한강 침수지역으로 보내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후일담도 전했다.

그만큼 세계인들이 한국의 상황을 보다 다양하게 알리기 위한 방법은 바로 트위터였다.


태그:#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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