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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 일본" 일본 도호쿠 대지진 피해지역 긴급구호를 위한 iCOOP생협 모금 캠페인
ⓒ 이진백	관련사진보기

일본이 진도 9.0의 가공할 대지진과 쓰나미로 국가적 재앙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한 각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iCOOP생협은 18일부터 3월 말까지 일본 도호쿠 대지진 피해지역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 캠페인 "힘내라! 일본"을 진행한다.

일본 지진해일 피해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활동은 iCOOP생협 홈페이지 장보기 사이트와 전국 95개 iCOOP자연드림 매장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일일 방문객 평균 2만여명인 전국의 iCOOP자연드림 매장과 지역생협 사무실에 모금함을 비치하여 내방객과 조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모아진 구호금 전액은 일본 생협에 전달하여 피해지역의 응급의료지원과 구호물자 지원 등 조기복구 자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iCOOP생협은 모금활동과 함께 결연 관계인 일본 생협 조합원들에게 위로편지 쓰기 운동과 희망의 종이학 접기와 같은 결연생협 지원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iCOOP생협은 '사회적 책임'과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협동조합 가치와 국제 연대 정신에 따라 지난해 1월에도 지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의 재건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한 바 있다.

iCOOP생협연합회 오미예 회장은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iCOOP생협 조합원은 물론 자연드림 매장을 찾은 고객들 모두가 국경을 초월해 일본이 겪고 있는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어줄 수 있도록 이번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