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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18일 자치구의 재원조정교부율을 하향 조정한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서구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전시의회는 대전시가  제출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11일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자치구의 재원조정 교부율은 68%에서 56%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의장 구우회)는 "구 자주재원으로는 2010년도 기준 247억 4천여만원의 법적․의무적 필수경비조차 확보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 의회가 구 재정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교부율을 금년대비 12% 하향조정 해 내년도 서구 재정난이 심각할 것"이라고 반발하며, 특단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구우회 의장이 시의회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한 데, 이어 9시 30분부터는 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서구의원과 함께,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 통과를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펼쳤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재원조정교부율, #대전 서구의회,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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