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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한나라당 의원(대구 동구갑)이 16일 "6·15 공동선언을 망친 장본인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참여연대도 6·15 선언 폐기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주성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저는 6·15 선언이 역사의 정방향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6·15 선언을 망친 장본인이 누구냐?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평양을 방문해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이 없다'고 했는데, 진짜 없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2년 월드컵 준결승전 당시 북한이 제2연평해전을 일으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수장됐고, 2006년 북한이 핵개발을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평양을 방문했다"며 "6·15 선언을 휴지로 만든 건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한의 도발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한 "6·15 선언 폐기에 도움을 준 세력이 남한에 있다, 참여연대와 같은 어쭙잖은 정치세력"이라며 "이러한 정치세력 때문에 6·15 선언이 폐기되고 북한 주민이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주성영 "참여연대, 6·15 선언 폐기 도운 어쭙잖은 정치세력"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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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MB 친서민 정책 공허" 비판... 정운찬 "서민 출신은 서민 마음 잘 알아"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이명박 정부가 6·2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해 친서민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서울 강남갑)은 "정부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한나라당은 참패했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진 게 없다, 국민들은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오제세 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흥덕갑)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물경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은 저를 총리로 지명할 때 '정 교수가 서민 출신인 것을 알고 있다, 나도 서민 출신이다, 서민을 위해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부자들은 서민들의 마음을 모를 수 있지만 서민 출신들은 서민들의 마음을 잘 안다"며 "서민 정책은 걱정 말라"고 말했다.


태그:#국회 대정부 질문, #주성영, #친서민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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