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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3개 야당은 2010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일당독주를 막고, 민주적이며 개혁적인 후보를 발굴, 당선시키기 위해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합심 협력한다."

 

경기도 화성시의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 대표자들이 6.2지방선거에서 공동대응하기로 18일 합의했다.

 

화성시 야3당 대표자들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시장 선거, 경기도의원 선거, 화성시의원 선거에서 범민주개혁진보진영의 단일 후보 선출과 당선을 위해 당리당략이 아닌 대승적 차원에서 협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단체연석회의 윤순석 대표와 화성시 민주당 갑 차병표 위원장, 민주당 을 이원욱 위원장, 민주노동당 박덕제 위원장, 국민참여당 이연규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어렵게 쟁취한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후퇴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야3당이 힘을 모으고자 하는 뜻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 3당 대표자들은 또한 "시의원 선거에서 '범민주개혁세력'이 원내진입 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거 연대를 하며, 시민단체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야 3당은 합의 사항의 실현을 위해 화성지역 정당 대표는 물론 시민대표로 구성된 연석회의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으로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의의 의미에 대해 민주당 갑 차병표 위원장은 "지난 4년전 한나라당이 화성시에서 싹쓸이를 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 민주주의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화성시, #화성시장, #6.2지방선거, #민주주의,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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