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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는 겨울철 최대 월동지로서 매년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먹이사슬 최상위단계인 맹금류에게도 좋은 서식지임은 분명한 것 같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먹이탐색을 하기위해 제자리에서 정지비행을 하고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먹이탐색을 하기위해 제자리에서 정지비행을 하고있다.
ⓒ 시화호환경관리센터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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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조롱이는 연중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텃새로서 시화호에서 4월경에 강가 또는
      산지의 절벽에서 번식한다. 최근에는 도시에서의 번식이 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가 시화호 갈대군락 위를 활공하며 먹이를 찾고있다.
 천연기념물인 잿빛개구리매가 시화호 갈대군락 위를 활공하며 먹이를 찾고있다.
ⓒ 시화호환경관리센터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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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개구리매는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로서 "Harrier"라는 명칭에 걸맞게
      갈대 군락위를 낮게 날아다니며 쥐, 곤충, 소형조류 등을 잡아 먹는 것이 특징이다.

멸종위기종인 물수리가 나무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물수리가 나무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시화호환경관리센터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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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수리는 봄과 가을철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드문 나그네새이며, 남해안 일대에
        서 월동을 한다. 주로 어류를 주식성으로 하는데 수면위를 날다가 먹이를 발
        견하면 양다리를 이용해 낚아챈다. 시화호에서는 주로 숭어를 잡아먹는다.

멸종위기종인 털발말똥가리(아종:Kamtschatkensis)가 공중을 활공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털발말똥가리(아종:Kamtschatkensis)가 공중을 활공하고 있다.
ⓒ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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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발말똥가리는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드물게 찾아오는 철새이다. 지리적으로 4아종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관찰된 종은 캄차카, 오호츠크해에 분포하는 아종으로서 국내에서 관찰되는 B.I menzbieri 종과는 분포권이 달라 매우 드물게 확인된다. 전체적으로 흑백대비가 명확해서 다른 털발말똥가리류와 구별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시화호에서는 매년 평균 14종의 맹금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태그:#시화호,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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