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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앞에서 조명래 진보신당 대구시장 후보와 김성년 수성구의회 후보, 장태수 서구구의회 후보의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정책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명래 후보는 '6.2지방선거는 무상급식 찬반 국민투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무상급식은 시혜적 무료급식이 아니라 교육의 한 과정이자 보편적인 복지로서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가한 김성년, 장태수 진보신당 기초후보들도 "지난해까지 대구시의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단 한푼도 없었다.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인 전북, 충남이 100억을 훌쩍 넘긴 예산을 지원한 것에 비하면 우리 대구는 부끄럽고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는 "전국적으로 한나라당 출신 단체장이 있는 대구, 서울, 인천, 울산, 부산의 무상급식 지원 예산이 ZERO!인 것"을 지적하고 "이는 예산이 없어서가 아니라단체장의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대구시 아이들의 급식, 교육, 건강권에 관심이 전혀 없음을 비판했다.

 

모든 아이들을 위한 입학선물로 친환경 초중등 무상급식 우선 실현을 위한 대시민 공개토론을 지역의 각당과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무상급식에 동의하는 모든 후보가 공동공약으로 채택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협약 맺기를 제안했다.

 

더불어 진보신당은 지역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에 대구 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구성과 대구시민 10만 서명운동, 무상급식 시민 캠페인 등의 사업을 제안하고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정치가 밥먹여 주냐?는 시민들의 정치불신과 냉소주의에 정치가 밥먹여주겠다고 당당히선언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밥만은 책임지는 정치와 정당이 존재한다면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은 만들어지는 행복한 대구와 대한민국이 될것이다.


태그:#무상급식, #진보신당, #조명래, #진보신당대구, #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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