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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네이버와 다음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도 오픈 마켓과 연동해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굳이 가격 비교 전문 사이트를 찾지 않고도 자주 방문하는 곳에서 원하는 제품의 가격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포털에서 가격 비교 후 오픈 마켓에서 산다.

 

포털과 오픈 마켓을 이용한 구매 방법으로도 정품 프로세서와 그레이 제품을 구분해서 비교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팔리는 형태를 보면 과연 제대로 구분이 되어 있는지 의문점이 생긴다.(* 그레이 제품 : 국내 공인 대리점을 뺀 비공식 수입라인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을 모두 일컫는 말)

 

 

                  ▲ '정품'을 선택했는데도 일부 '그레이박스' 항목이 나타난다.

 

 

                              ▲ 링크를 타고 가보면 그레이 제품이 맞다.

 

포털의 시스템 오류인지, 제품을 등록한 판매자가 잘못 올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정품 카테고리를 선택했음에도 그레이 제품이 섞여 나온다는 점에서 일단 주의는 필요하겠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양반. 이보다 더 큰 문제점도 보인다.

 

 

 

    ▲ 이 제품의 경우는 그레이라는 것인지 정품이라는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고 있다.

 

 

▲ 일부 판매처는 위와 같이 공식/비공식 구분 없이 발송한다는 문구도 찾아 볼 수 있다.

 

         ▲ 이와 같이 정품 카테고리에서도 공식 수입사 제품과 비공식 수입사 제품을

             혼재해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일부 판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공식 유통 3사의 제품이 아닌 경우도 '박스정품'으로 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용어 사용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정품'이라 하면 공식 수입사의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현재 공식 수입 제품과 비공식 수입 제품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공식 수입사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은 이와 같은 바코드가 포함된다.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일부 판매자들의 이와 같은 판매 방식은 소비자들의 혼동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명확히 구분이 되어야 하는 두 제품이 혼재될 경우 소비자들은 하지 않아도 되는 '뽑기'를 해야 하니 말이다. 때문에 오픈 마켓을 통해 단품 제품을 사려는 이들 중 정품 제품을 구입하려 한다면 반드시 공식 수입 유통사의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하겠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태그:#인텔 CPU, #정품,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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