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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하나. 아래 주인공은 누구일까?

<뉴스코퍼레이션><뉴욕포스트><타임스><폭스 방송><20세기 폭스><스타 TV><LA다저스>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780여 종의 미디어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 재벌.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영국·미국·아시아·라틴아메리카 순으로 세계의 미디어시장을 잠식한 인물.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또 다른 힌트 추가.

1952년 종군기자이자 신문사 발행인이었던 아버지 '키스 머독'이 죽자 <선데이 메일><뉴스>라는 2개의 조그만 신문사를 상속받아 운영하기 시작, 주요 초점을 스캔들·섹스·스포츠·범죄에 맞춰 신문의 판매부수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킨 인물.

2006년 고금을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으로 선정된 인물. 당시 호주 언론들은 "아버지로부터 애들레이드에서 발행되는 조그만 신문을 상속받은 뒤 전 세계에 걸쳐 거대한 미디어 제국을 건설해 세계의 미디어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정도면 바로 눈치챘을 법. 며칠 전 국내를 방문해 재계와 언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물이다. 지난 2007년 9월 재벌그룹 삼성과는 악연인 <시사IN> 창간호 표지인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세계 99개 언론사를 인수해 관리하고 있는 호주출신 언론계 재벌 '루퍼트 머독'(78)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머독, "지구촌 정보통신부 장관" "비도덕적인 악덕 자본가" 엇갈린 평

2007년 9월 창간한 <시사IN>이 표지인물로 루퍼트 머독을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 루퍼트 머독의 '돈' 언론엔 독? 2007년 9월 창간한 <시사IN>이 표지인물로 루퍼트 머독을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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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자와 경제학자들은 그를 '지구촌의 정보통신부 장관' 또는 '비도덕적인 악덕 자본가'라는 엇갈린 평을 내놓고 있다. 전 세계 미디어시장 제패를 꿈꾸며 팔순을 앞둔 나이에 그 꿈을 향해 질주하는 그에게 '미디어 황제'란 칭호를 붙여주는 언론도 더러 있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그의 명성은 이미 자자하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위성방송 <BskyB><JskyB>의 지분을 인수하고, 1993년에는 홍콩의 위성방송 <스타TV>를 인수하는 등 위성방송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디어시장을 깊숙이 공략하고 있는 그가 한국 미디어 시장에 눈독 들이지 않을 리 만무하다. 최근 미디어법 통과 후 그의 군침의 빈도는 더욱 빠르고 잦아졌다.

7일 머독이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미디어법 통과와 맞물려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최지성 사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잇달아 만났다.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재벌의 실세이기 때문이다. 방송진출을 노리며 미디어법 통과를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아 온 다른 국내 재벌언론들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는 마찬가지. 기류가 심상치 않다.

머독의 한국 방문은 지난 4일 일본 교토에서 <뉴스코프>의 자회사인 <다우존스>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데 이어지는 것으로, 8일에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출국했다. 일각에서는 머독이 외국인 지분이 20%까지 허용된 국내 종합편성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 정권에서 실패한 '밤의 대통령' 꿈, MB 정권에서 쟁취?

그의 국내 방송시장 진출 시도는 오래 전부터 계속돼 왔기에 설득력이 있다. 지난 2000년 자신이 갖고 있던 <스타TV>가 참여한 한국위성방송(KSB)을 통해 위성방송사업권을 획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또 2003년에 시도했던 <스카이라이프> 지분참여도 좌절됐다.

이 때문에 미디어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이뤄진 머독의 방문과 삼성 관계자들과의 만남에 지역 언론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무현 정권에서 실패한 '밤의 대통령' 꿈을 이명박 정권에서 쟁취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일까?', '그의 속셈은 과연 뭘까?' 다가올 검은 빅뱅 회오리를 우려하며 온갖 초점이 머독에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속셈은 뻔해 보인다. 무차별적 언론시장 잠식 이력에서 읽을 수 있다. 단 하루 일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최고경영진을 만나고 떠났지만, 그가 그동안 한국에 눈독을 들여왔던 방송진출 욕심의 전력에서 이미 속셈은 드러났다.

표면상 그의 방한은 삼성과 LG간 사업 협력 협의로 보이지만, <폭스TV><스타TV> 등 방송은 물론 유력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포스트>, 영화사인 <20세기 폭스>까지 아우르며 막강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그가 국내 TV분야에서 글로벌 강자인 삼성, LG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모색하는 게 가장 현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라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헤럴드경제>의 발빠른 분석과 전망이 눈에 띈다. 8일 '짧은 방한, 미디어황제 '머독'의 노림수는?'이란 제목의 기사는 "머독이 콘텐츠를 대고, 삼성 등이 만드는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TV에 이를 활용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았다. "삼성과 LG도 향후 TV 경쟁력의 핵심은 뛰어난 콘텐츠 확보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력 콘텐츠 사업자와 협력 확대를 과제로 삼고 있다"고 진단한 기사는 그의 계산을 심히 우려했다.

"그러나 머독의 탐욕스러울 만큼 공격적인 미디어 소유욕이 에피타이저 격인 콘텐츠 판매에만 그칠 것으로 보긴 힘들다. 미디어 인수를 위해 국적까지 바꾼 인물이다. 1985년 미국 메트로 방송을 매입해 폭스TV를 가동할 때 미국 방송법이 외국인에겐 방송 소유권을 제한함에 따라 호주 국적을 버린 것. 미디어 인수 유전자(DNA)가 박힌 그에게 한국 시장은 그동안 씁쓸한 기억을 안겨줬다."

이번 머독 방한은 지난 2000년과 2003년 한국 진출의 꿈이 좌절됐던 '심기일전' 카드임을 암시해 준다. 국내 미디어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은 그의 구미를 더 당기게 했는지 모른다. 미디어 규제가 완화돼 종합편성채널 사업에 뛰어들 외국인 지분 참여가 20%까지 허용됐다. <헤럴드경제>가 이날 기사에서 진단한 것처럼 '콘텐츠도 팔고 광고도 챙기는 풀코스 요리를 구원(舊怨)이 있는 한국에서 만끽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은 셈'이다.

<중앙>, "세계적 정보통신미디어 만든 장본인", "돋보이는 리더십" 극찬

종편채널에 눈독 들이는 재벌신문들의 그동안 보도 태도를 보면 이해가 더욱 쉬워진다. 미디어법 통과를 앞두고 <조선><중앙><동아>는 거의 한 목소리를 냈다. 어떻게 보면 이들 매체의 경계선인 가운데 점(·)이 무너져 하나로 변신한 듯했다. 루퍼트 머독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머독의 방문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은 역시 <중앙>.

<중앙>의 속셈은 뭘까. 지난 8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글로벌 미디어기업 나오려면'이란 제목의 외부 기고 글은 단연 주목을 끌었다. 7월 22일 졸속으로 통과된 미디어법을 정당화하기 위한 의도가 짙게 묻어난다.

"호주 출신의 유대인 언론 기업인이자 세계적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루퍼트 머독이 지배하고 있는 뉴스 코퍼레이션은 선데이 타임스, 스카이 텔레비전, 폭스 네트워크 등을 M&A를 통해 인수해 150개 이상의 언론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며 "미국의 비아컴 또한 기업 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친 섬너 레드스톤이 최고경영자가 되면서 영화사 파라마운트와 음악채널 M-TV를 인수하고, 1999년에는 CBS까지 인수해 60여 개의 계열사를 소유하는 세계적인 정보통신미디어 기업군을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문은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KBS·MBC·SBS 세 지상파 방송사가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한국의 미디어방송 분야는 미디어법 개정을 계기로 새로운 경쟁 사업자가 등장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방송통신미디어 시장이 거대 기업에 장악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디어방송 업계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출 M&A 전략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기사에서 강조한 대목은 최근 머독을 끌어들인 배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에 앞서 이 신문은 지난 2월 3일에도 '위기 극복하는 5가지 리더십'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위기 때마다 밤낮을 불문하고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건다"며 그의 리더십을 이렇게 치켜세웠다.

"회사의 문제가 무엇이고 직원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위기 때는 소문이 많다. 이런 상황이 오래 가고 경영진과 의사소통이 적을수록 루머 때문에 직원들 간 불신은 커진다."

참으로 대단하다. 머독의 이번 방문을 일찌감치 간파한 것일까. 신문사 내부 기자들을 비롯한 외부 기고가들까지 루퍼트 머독을 맹신하는 듯한 행태를 일관되게 보여준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놀랍다.

<동아>, "머독, 이제 신문업계 방송업계 같은 칸막이는 없다?"

<동아일보>도 미디어법 정당성을 강조하는 사설과 기사에서 루퍼트 머독을 자주 언급했다. 지난 2월 28일 사설 '미디어법 거부는 일자리 창출 방해다'란 사설에서 신문은 "미디어산업은 100조 원의 자금을 쌓아놓고 투자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들었던 대기업들이 관심 갖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 투자는 누가 강요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절묘하게 머독을 끌어들였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미디어사업을 하는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이제 신문업계, 방송업계 같은 칸막이는 없다. 중요한 것은 복합 미디어 전략이다'고 강조한다. 외국 미디어 자본의 국내 진출을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신규 진입 규제의 보호막 속에서 안주해온 국내 방송과 미디어산업이 거대 다국적 미디어 기업들과 경쟁해 살아남기 위해서도 국내 자본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이 신문은 앞서 2월 14일 ''신문-방송 겸영' 가로막는 아날로그식 사고'란 기자칼럼에서도 머독을 공식처럼 인용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영국과 프랑스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최 위원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미디어 산업 개편과 디지털 시대의 대응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며 "(한국처럼) 미디어 자본의 교차 소유가 논란이 되는 건 디지털 시대에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부각시키면서 머독을 거론했다.

"신방 겸영을 허용한 영국에서는 호주 출신의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일간지 더타임스와 영국 최대 위성방송 BSKYB를 갖고 있다. 초기엔 반발이 있었으나 '영국인이 아닌 머독 회장이 여러 미디어를 갖고 있다고 해서 시비 거는 사람이 없다'는 게 현지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조선일보>도 루퍼트 머독의 행보와 발언에 관심을 곤두 세우고 있다. 최근 기사들에서 묻어난다. '"신문, 새로운 전성기 맞을 것" 미디어 황제 머독, 비관론 일축', '머독 "온라인 뉴스 전면 유료화"' 등의 기사에서 머독을 '미디어 황제',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등으로 표현하는 기사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 일까. <아시아경제>는 머독이 방한하던 날 '디지틀조선, 루퍼트 머독 방한 기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일보가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과 제휴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다"며 "7일 오후 2시17분 현재 디지틀조선은 전날보다 80원(3.10%) 오른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긴급 기사로 다뤘다.

기사는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방문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뉴스코퍼레이션이 정부가 확실한 지원책과 규제 완화 의지를 보여준다면 종합편성채널 준비 사업자와 함께 관련 사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언론재벌이 신문·방송 장악하면?... "다양성 전혀 없다"

<한겨레>가 지난 7월 14일 내보낸 일본 언론학자 '아사노' 인터뷰 기사.
▲ "한국 언론상황 매우 위험" <한겨레>가 지난 7월 14일 내보낸 일본 언론학자 '아사노' 인터뷰 기사.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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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여러 국가에서 보여주듯이 언론재벌이 유수의 신문과 방송을 장악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론의 독과점 형성은 언론의 다양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는 사실을. 또 대기업이 방송 등 언론을 소유함으로써 언론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돼야 할 자본이 거꾸로 언론의 비판적 기능에 재갈을 물리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그래서 각국이 신문과 방송 겸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 7월 14일 <한겨레신문>이 내보낸 한 일본 언론학자 인터뷰 기사는 여러 의미를 함축해 전달했다. "일본 신·방겸영 폐해…'앵무새 언론' 양산"이란 제목의 기사는 언론법 최대 쟁점인 신·방 겸영의 확대가 불러올 문제점을 짚었다.

기사에서 일본 <교도통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특파원 출신인 아사노 겐이치 교수(60·도시샤대학)은 한국에서 신문과 방송의 겸영 확대를 뼈대로 한 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본 모델을 따르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의 정부·여당은 신문과 방송의 교차 소유를 통해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아사노 교수는 이렇게 답했다.

"거짓말이다. 일본만 봐도 <아사히신문>과 <티브이아사히>, <요미우리신문>과 <닛폰텔레비전> 등이 서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다. <티브이아사히>만 봐도 <아사히신문> 기자가 나와서 떠든다. 다양성이 전혀 없다. 방송사 사장도 계열 신문사의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게 일반적이다. 28개의 <티브이아사히> 계열사 중 20개사 정도가 <아사히신문> 출신이다. 신문과 방송의 경영 통합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결국 언론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권력 비판이 어렵게 된다."

"언론 독점화? 여론 다양성 없애 까탈스런 언론 없애기 위한 것"

더욱 깊이 새길 대목은 그 다음 질문과 답변. '한국 정부·여당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을 던졌다.

"목적은 분명히 언론의 독점화를 진행시키는 것이다. 여론의 다양성을 없애 정부에 까탈스러운 신문사와 텔레비전 방송사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모델이 좋다고 하는 것은 식민지 근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정부·여당이 방송사 진출의 규제는 없애는 게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미국식 시장원리주의에 근거한다. 그런데 시장원리주의는 전부 파탄되지 않았느냐."

우리에겐 매우 의미심장한 말이다. 논의의 초점은 역시 거대 자본과 정치권력의 융합 방식이 무엇인지, 그것이 언론 생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있다. 가뜩이나 국내 매체산업은 외국의 자본, 기술, 콘텐츠의 대량 유입으로 상당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시장개방과 디지털 혁명에 따라 매체의 다양화나 매체 권력의 분산이 기대됐으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ALO 타임워너, 디즈니, 뉴스 코프, 비방디 유니버설 등 10개 안팎의 글로벌 매체들이 세계 시장을 점진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의 지배방식을 매체 식민화로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역 여론의 다양성은 고사하고 여론을 집중화함으로써 사상의 식민화를 가져올 수 있다. '루퍼트 머독이 누굴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보다 이 점을 숙고해야 할 때다.


태그:#루퍼트 머독, #조중동, #밤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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