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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회색빛 건물과 무심하게 서있는 자동차는 아직 겨울인데...
▲ 기웃거리는 봄 회색빛 건물과 무심하게 서있는 자동차는 아직 겨울인데...
ⓒ 김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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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닫힌 창문 회색빛 담벼락은 아직 겨울인데 연둣빛 봄은 바지런히 동네를 기웃거립니다.

담벼락을 넘어 늘어진 가지에 봄이 얹혀 있네요.
▲ 담을 넘어 오는 연둣빛 담벼락을 넘어 늘어진 가지에 봄이 얹혀 있네요.
ⓒ 김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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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하늘 가지를 늘여 담을 넘고...

진달래 꽃망울이 막 꽃을 피우려는 듯
▲ 진달래 꽃망울 진달래 꽃망울이 막 꽃을 피우려는 듯
ⓒ 김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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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돌아선 담 앞에 섭니다.

진달래 꽃망울이 있으니 을씨년스럽던 골목길이 화사합니다.
▲ 진달래 꽃망울 진달래 꽃망울이 있으니 을씨년스럽던 골목길이 화사합니다.
ⓒ 김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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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좀봐~ 나 봄이야!"

    자박자박 동네 어귀로 걸어나가, 봉긋봉긋 고개 내밀고 소리치니...
    
담벼락에 명자나무가 곧 꽃을 틔울 듯...
▲ 명자나무 꽃 담벼락에 명자나무가 곧 꽃을 틔울 듯...
ⓒ 김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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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벼락에 턱을 괴고 자울자울 졸던 명자나무 화들짝 깨어납니다.

   "진짜, 너 봄이구나!"


태그:#그래!숲, #새봄,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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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숲 그리고 조경일을 배웁니다. 1인가구 외로움 청소업체 '편지'를 준비 중이고요. 한 사람 삶을 기록하는 일과 청소노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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