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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 1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blooming twenties 웹 배너
▲ 20대 예술가 데뷔 전시회 'blooming twenties' 오는 2009년 1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blooming twenties 웹 배너
ⓒ 고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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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기획으로 20대의 예술을 담는다’ 2009년 이른 1월 3일, 시작하는 전시 Blooming Twenties를 준비해온 연세 SIFE 산하 프로젝트 VIA(Vivid Inspiration of Artistry)가 밝히는 전시의 기획의도이다. 2008년 3월부터 전시를 목표로 달려온 VIA의 고민은 20대가 보다 주체적으로 예술을 영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했다.

예술가를 지망하는 20대에게 있어서 미술시장에 대한 의문과 경제적인 제약, 예측하기 어려운 작가로서의 성장 여부 등은 심리적인 진입장벽으로 다가온다. 이같은 불확실성에 매몰되지 않고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기획을 준비한 VIA 팀원들은 Blooming Twenties는 전시라는 구체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직업과 배경을 가진 20대 작가들에게, 또 이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 디자이너, 기획자들 스스로가 예술과 전시 자체에 대한 고른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건강한 데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시 기획 주체인 연세대학교 동아리 SIFE(Student In Free Enterprise) 산하에 있는 프로젝트팀 VIA는, 20대 2명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고마시’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획은 그간 새터민, 이주여성,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과 금융 및 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연세대학교 SIFE(http://www.yonseisife.org)에게 예술분야로 그 활동의 범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형전시와 북페어 등의 대외홍보를 지원해왔던 고마시(http://www.gomasi.com)에게는 온라인에서 쌓은 역량을 오프라인 전시로 확장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VIA팀은 지난 6월 G마켓과 ‘함께일하는재단’ 그리고 노동부가 공동주최한 ‘WORK TOGETHER 공모전’에 응모하여 10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획득하며 이 기획을 전시로서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20대의 예술'이 마주한 현실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이 전시기획은 이제 하나의 전시회가 되어 오는 2009년 1월 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28일간(공휴일 휴무)에 걸쳐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Jazzy M.A.S(www.jazzyspot.com)에서 진행된다.

단단한 믿음과 바람을 바탕으로 한 이 기획이 이슈를 재생산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민과 성찰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20대의 예술가들의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자 대답이 되기를 원하는 전시 Blooming Twenties의 발걸음을 함께 지켜봐 주는 것은 어떨까.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미디어 다음 블로거 뉴스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전시, #20대, #작가, #데뷔, #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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