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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교육행정(正道敎育行政)실천하라!","Practice Good Administrati","파행행정 즉각 철회하라","너도 살고, 나도 살자"  등 한·영·중·일본어로 번역된 투쟁문구들이 걸려 있다.
▲ 참사랑교수모임 "정도교육행정(正道敎育行政)실천하라!","Practice Good Administrati","파행행정 즉각 철회하라","너도 살고, 나도 살자" 등 한·영·중·일본어로 번역된 투쟁문구들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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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8일 부천대학(학교법인 한길학원)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23일 부천대 교정 앞 봉고차에는 "정도교육행정(正道敎育行政)실천하라!","Practice Good Administrati","파행행정 즉각 철회하라","너도 살고, 나도 살자"  등 한·영·중·일본어로 번역된 투쟁문구들이 '참사랑교수모임' 이름으로 걸려있어 학생들과 교수,외래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 교수들이 한·영·중·일본어 등 4개국어로 번역된 현수막을 내건 것은 28일 50주년 기념식에 부천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는 4개국 초청 인사들에게 알려 학교 재단측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이는 지난 2005년 8월 제2대 부천대학 차현직 학장 취임을 계기로 부천대 학내 분규가 수면으로 가라 않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A모 교수를 비롯한 7명 교수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어깨띠를 두른 교수들이 시위 현장을 찾은 지역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참사랑교수모임 어깨띠를 두른 교수들이 시위 현장을 찾은 지역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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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은 지난 2005년을 전후해 당시 한방교 학장이 교수채용과정에서 사전에 예정된 인물을 선정해 놓고 현직 초빙교수들을 부당하게 내쫒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가 하면 비리로 구속된바 있는 직원을 다시 복직시키는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대학 증축·신축 공사 및 법인회계, 학장, 이사장 및 보직교수 판공비 내역 등에 비리가 있다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재단측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교육부 대학교육행정심의관과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지낸 차현직 학장을 영입 했다.

부천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위해시 초청인사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구호
▲ 참사랑교수모임의 요구 부천대학과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위해시 초청인사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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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모 교수는 "학교재단측이  차현직 학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자체개혁을 단행해 민주사학을 이룰 것'라고 공언했지만 그것은 발등에 붙은 불을 끄려는 임시방침에 불과한 공염불이었으며 재단측 의지대로 학교를 또다시 좌지우지하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참사랑교수모임'교수들은 이번 시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 가까운 시일에 기자회견 또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만 할뿐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있다.

이 같은 교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대학 기획조정처 C모 관계자는 "아는바 없다"고 일축하면서 답변을 회피했다.

부천대학 정문에는 개교 50주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부천대학 부천대학 정문에는 개교 50주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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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부천대학, #사학비리, #학내분규, #참사랑교수모임, #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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