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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에서 10일부터 가동 중인 '2007 대선 후보선택 도우미 프로그램'이 12일 오전까지 10만 2천건의 참여수를 돌파했습니다.
 
사실상 역대 경실련 도우미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참여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이 기록은 가동이 종료되는 날까지 갱신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참여 후 투표, 법으로 제정하라?

 

참여한 시민들은 '재밌다', '내가 생각했던 후보와 일치한다', '의외의 후보가 나왔지만, 그동안 뭘 모르고 지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잘 몰랐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느라 여러시간을 소비했다' 등 적극적인 의견을 보여주셨습니다.

 

심지어는 '투표날 이 프로그램을 먼저 해보고 투표하라는 법을 제정해야 할 듯하다'는 파격적인 의견도 주셨습니다. 경실련은 이 프로그램이 후보 선택에 도움된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매우 뿌듯합니다.

 

또한, 개선할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지지한 ○○○ 후보는 왜 없느냐', '문제가 어렵다', '문항 수를 늘리고 깊이 있게 내용을 다뤄야 한다', '도덕성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라' 등의 좋은 의견도 주셨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신 제안은 경실련 내부에서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의견 주셔야 합니다.

 

후보선택도우미 프로그램, 이렇게 만들어졌다!

 

경실련의 '2007 대선 후보선택 도우미 프로그램'은 단순한 모습으로 구현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콘텐츠 작업과 기술적 작업이 모두 진행되려면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먼저 대선 후보들에게 경실련에서 만든 59개의 정책질의서를 보내서 답변과 사유를 취합합니다. 그리고 변별력 있는 질문과 후보별 답변이 쟁점되는 문항, 시민들의 관심분야 문항 등으로 20개 문항을 추려냅니다. 그 이후, 프로그램화 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가능한 노출을 많이해라?

 

노출이라 함은 홍보를 말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알리느냐가 최대 관건입니다. 사실 시민단체로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작업입니다. 언론사도 아니고, 돈이 많아 광고를 뿌릴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방법이 별로 없지요.

 

그러나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리고, 다음의 경실련 블로그 뉴스에도 올리고, MSN 홈페이지에도 연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경실련 홈피를 방문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2007 대선 선택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후보들의 공약·토론회·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경실련 '2007 대선 후보선택 도우미 프로그램'도 이용해 보세요. 여러분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클릭!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 프로그램

 

덧붙이는 글 | 곽선희 기자는 경실련 간사입니다. 이 기사는 경실련 미디어다음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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