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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죄를 지으면, 외국으로 도피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다.
결국은 흐지부지 되고, 간혹 '재산 헌납'으로 마무리된다.
그런데, 헌납? 아니다. 말은 바로 하자. 반납이다.

누가봐도 쉽사리 납득하기 힘든 BBK 수사 발표.
무죄판결 직후에 발표한 생뚱맞은 '전재산 헌납'은, 역시 패턴이 비슷하다.
심지어 "돈으로 표를 사려한다"는 의심도 해볼 수 있다.

도대체 그들은 "돈이면 다 된다"는 괘씸한 생각을 왜 하게 되는걸까?
식상하고 근본적인 이 물음을 던지고, 한참을 생각해봤다.
현재로서의 결론은 이렇다.

'돈이면 다 되기' 때문에 그렇다.

돈... 좋다. 떳떳하게 내 노동으로 돈 벌고 싶다.
'돈이면 다 된다'는 현실에 저항하면서 살자고 곱씹어보지만,
'굴욕'을 맛보는 경우가 많다.


태그:#시사댓그림, #만평, #이명박, #삼성, #재산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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