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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밭에서 바라본 '우리밀 농촌체험관'
ⓒ 구례군청 제공
노고단과 섬진강을 한눈에 바라보며 향수가 묻어있는 우리밀밭 풍경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전남 구례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광의면 구만리에서 장태완 우리밀운동본부 대표와 정옥성 구례군의회 의장, 임수진 진안군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교육관 및 우리밀밭풍경 펜션하우스 개관식을 가졌다.

농촌체험교육관(관장 최성호)과 우리밀밭 풍경 펜션하우스는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간'이라는 주제로, 일상에 지쳐있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체험교육관 주관으로 개관한 114평 규모의 농촌체험교육관과 5개의 객실을 갖춘 55평 규모의 우리밀밭풍경 펜션하우스는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쉴거리, 살거리, 팔거리, 놀거리, 알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우리밀 농촌체험관 전경
ⓒ 구례군청 제공
노고단, 섬진강 등 구례 관광과 동시 즐길 수 있어

우리밀 음식 맛보기, 수제비 만들기, 짚신 만들기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주말농장에서 생산되는 여러 유형의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또 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관에는 첨단 영상시설이 갖춰져 있어, 우리 것과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각종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또 각종 세미나나 워크숍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과 함께 문을 연 우리밀밭 풍경 펜션하우스는 무엇보다 지리산 노고단과 섬진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일품. 테마체험과 함께 유무형의 관광자원이 산재한 구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밀밭 풍경을 배경으로 한 농촌형 테마 펜션으로 우리밀 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시설 사용 및 지리산 바이오랜드의 테마체험을 즐길 수 있어 단순 숙박형 펜션의 개념을 탈피했다. 이 펜션에는 취사도구와 바베규 그릴 등이 갖춰져 있다.

단순한 여가를 넘어, 글로벌시대에 한번쯤 우리 것의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변에는 옛날 어릴 적 밀서리하여 구워먹던 그 추억의 밀밭이 발길 닿는 데마다 널려있고, 엄마의 품속같이 포근한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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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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