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의자에 사람이 앉을 수 있을까"

창밖엔 온세상이 흰눈에 휩싸인 설국(雪國)이었지만 체육관은 학생과 교사 등 300여 명의 발표와 질문과 토론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삿포로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 5학년(고2) 학생들이 논문 요약 자료를 부착한 이동식 게시판 앞에서 청중들에게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정규 교과 시간에 연구한 소논문을 공개하는 학술잔치다. 5학년 ‘코즈모사이언스Ⅰ’ 과목의 활동 중 하나로 9개월째 연구가 진행됐다.

ⓒ신향식 | 2018.01.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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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글을 씀.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서울시립대, 인덕대 등서 강의.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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