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 아저씨' 김영희 PD "'조중동' 딱하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느낌표>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시청자에게 '쌀집 아저씨'로 잘 알려진 김영희 한국PD연합회장은 6일 오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4차 결의대회에서 "보수 신문이 방송 진출의 꿈을 접어야 방송 현장에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조중동'을 보면 같은 언론인 입장에서 딱한 면이 있다"면서 "본질을 갖고 보도해서는 승부가 나지 않기 때문에 껍데기를 갖고 (MBC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가)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 밥그릇을 뺏으려고 하는 게 더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정호 | 2009.01.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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