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가정체성 잘 지키겠다"

11일 오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서울 중구 헌정회를 방문해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시장경제에 대한 국가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북정책은) 철저하게 상호주의로 끌고 가야 된다, 탈렌트 같은 인기몰이 정책은 안된다"는 이철승 헌정회장의 발언에 대한 답변이다.

이 후보는 "헌법정신과 건국이념을 잘 지켜 나라가 흔들림 없이 단단한 기초 위에서 경제도 성장하고 안보도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07년 대선은 역사의 분수령으로 결과에 따라 나라가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가 달려있다"며 "헌정회의 원로들이 한나라당에 많은 지원을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직 국회의원들의 친목모임으로 강한 보수성향을 보이는 헌정회의 회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이 후보는 회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고 회원들은 "기도하고 있다", "필승하라"며 이 후보를 격려했다.

ⓒ박정호 | 2007.09.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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