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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한옥수선기

도면 한 장을 그리기 위해 우리는 몇 시간을 커피와 주전부리를 옆에 끼고 온갖 이야기를 나눈다.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도면은 한 장이 아니다. 그러자니 우리 사이에 대화의 물결이 마치 장강처럼 흐르고 있다.

ⓒ이현화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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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일을 오래 했다. 지금은 혜화동 인근 낡고 오래된 한옥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그곳에서 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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